이범섭 농협 옥천군지부장이 지난달 28일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유치 기원 챌린지'에 동참했다.
ⓒ 농협 옥천군지부[충북일보] 속보=청퐁호 벚꽃축제 야시장 개설을 두고 주민 갈등이 재연되자 제천시가 중재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청풍면사무소에서는 청풍호 벚꽃축제를 주관하는 주민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간담회를 열고 오는 4월 7∼9일 열리는 축제에서는 야시장 대신 주민 장터를 개설이 논의됐다. 지역주민들이 직접 농·특산물과 먹거리 판매 부스를 설치해 운영하자는 것이 골자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재개되는 올해 축제를 앞두고 야시장 문제로 불협화음이 터져 나오자 그동안 미온적인 태도로 불만을 초래했던 시가 이 같은 운영안으로 중재에 나선 것. 앞서 주민 대표로 구성된 청풍호벚꽃축제위원회가 축제 기간 야시장 운영 업체 선정에 나서자 야시장 운영을 반대하는 주민들과 일부 시민사회단체가 현수막을 내거는 등 집단행동에 돌입했다. 청풍호벚꽃축제위원회는 그동안 야시장 업체로부터 마을 발전기금이라는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받아왔으나 기금의 사용처를 놓고 주민 간 고소·고발전이 이어지는 등 갈등의 불씨로 작용해 왔다. 시가 제안한 주민 장터 개설에 대해 청풍호벚꽃축제위원회는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축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과 국가관을 정립하기 위해 설립된 시설을 꼽으라면 천안독립기념관이 떠오른다. 천안독립기념관은 1987년 8월 15일 온 국민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건립돼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전국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충주에도 이런 시설이 있다. 충주항일독립운동역사관이 대표 시설이다. 3월 1일을 앞둔 2월 27일 항일독립운동역사관을 찾았다. 2018년 10월에 개관한 역사관은 355.1㎡ 부지에 면적 882.72㎡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 전시관이다. 1층은 광복회 사무실, 2~4층은 전시실로 사용되고 있다. 제1전시관이 있는 2층에 오르기 전 계단 벽면에는 기미독립선언서가 원문으로 있다. 역사관에서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연표와 충청북도의 3.1운동 현황, 독립운동 인맥도, 대한민국 초기 내각 인적 계승, 충북지방 만세 시위, 충북의 의병 전쟁 상황, 충북지역 의병유적지, 광복군 창설 등 항일독립운동 관련 자료와 유물 250여 점을 만나 볼 수 있다. 일제의 만행에 대한 사진도 있다. 충주에서 유명한 독립만세 운동은 용원 만세운동이라고도 불리는 신니면민 독립 만세운동이다. 1919년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공익적 차원에서 시민골프장 조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싸진 골프장 요금과 관련해 시민들이 골프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인데, 갑론을박이 뜨겁다. 자치단체장으로서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 시민골프장 건설 계획을 어떤 계기에서 하게됐는지, 앞으로의 추진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시민골프장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충주의 창동 시유지와 수안보 옛 스키장 자리에 민간에서 골프장 사업을 해보겠다고 제안이 여럿 들어왔다. '시유지는 소유권 이전', '스키장은 행정적 문제 해소'를 조건으로 걸었는데, 여러 방향으로 고심한 결과 민간에게 넘기기보다 시에서 직접 골프장을 만들어서 시민에게 혜택을 줘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충주에 골프장 많음에도 정작 시민들은 이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시민골프장 추진 계획은. "아직 많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오랜 기간의 노력을 들여 전체 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는 시민의 공감을 확보했다. 골프장의 필요성과 대상지에 대해 시민들이 고개를 끄덕여 주셨다. 이제는 사업의 실현가능성 여부를 연구하는 용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