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선거법 위반 혐의 정우철 전 의원, 보궐선거 출마 논란

  • 웹출고시간2023.02.23 15:05:23
  • 최종수정2023.02.23 17:16:54

정우철 전 청주시의원이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의회 '나' 선거구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우철 전 청주시의원이 오는 4월 5일 치러지는 청주시의회 '나' 선거구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 전 의원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모든 정열을 바쳐 헌신한 더불어민주당을 떠난다"며 "거친 황야에 홀로 선 순교자의 심정으로 청주시민만을 바라보며 앞으로 나가겠다"고 보궐선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같은 동네에서 형으로, 동지로, 동료의원으로 동고동락했던 고 한 의원이 못다 이룬 지역사랑의 꿈을 이어받고자 한다"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초심으로 돌아가 청주시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족한 점은 많으나 순간의 사리사욕과 영달을 위해 살지 않고, 의리와 뚝심으로 살아왔다"며 "무거운 심정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피력했다.

문제는 정 전 의원이 1심과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에 따라 피선거권을 박탈당할 처지에 놓여있다는 점이다.

그는 지난 2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뒤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2020년 4·15 총선을 앞두고 정정순(구속) 당시 국회의원 후보의 친형에게 100만원을 받아 캠프 관계자 2명에게 각 50만원을 전달한 혐의다.

그는 "봉투를 받아 전달한 사실은 있으나 단순한 심부름에 불과했다"며 "선거운동과 관련해 금품을 제공한 것이 아닐뿐더러 고의로 기부행위를 한 것도 아니다"라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대법원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의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 정 전 의원은 5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한다.

일각에선 "만약 정 전 의원이 이번 보궐선거에 당선되더라도 대법원에서 피선거권을 박탈당하면 또다시 선거를 해야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며 "정 전 의원의 출마가 과연 이치에 맞는 일인지 의문이 든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역정가에서도 "정 전 의원이 일련의 상황 속에서 민주당에서도 공천을 받을 확률이 없다보니 탈당을 하고 출마에 나선 것"이라며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이 진행되는 도중에 출마를 하는 일을 지역민들이 과연 납득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 김정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