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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2.21 14:36:18
  • 최종수정2023.02.21 14:36:18
[충북일보] 세종시가 2025년을 목표로 대중교통 무료화를 본격 추진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종시 대중교통 무료화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최 시장은 "대중교통분담률을 높이고 승용차를 줄여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교통수단 무료화 밖에 없다"면서 "버스 대수를 늘리고 시민들께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요금(약 180억 원)만 추가하면 대중교통 무료화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올해와 내년 착실한 준비를 통해 2025년 대중교통 무료화를 실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세종시 거주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시내 구간 교통비를 정산한 후 지역화폐(여민전)나 어울링 요금 등으로 환급해 드리는 체계를 가능한 빠른 기간내에 구축하기로 했다.

단 시외 구간은 무료화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무료화 추진일정은 올해 무료화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및 관련 조례(대중교통 기본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정산시스템과 홈페이지 구축 등 본격적인 추진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세종시는 대중교통 무료화에 앞서 버스노선 체계를 전면 재개편하고, 운행 대수를 310대에서 352대로 42대 증차하기로 했다.

아울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버스승강장 마다 자전거 거치대를 구축해 어울링, 자가 자전거 이용을 도모하고 수요응답형 버스도 활성화 시키기로 했다.

최 시장은 "대중교통 무료화는 확정된 계획이 아니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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