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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소통 광폭 행보 '눈길'

부강주민들과 '1박2일' 간담회 개최
친환경종합타운 선진지 견학 주민과 함께 나서

  • 웹출고시간2023.02.21 09:43:04
  • 최종수정2023.02.21 09:43:04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1월부터 2월사이에 개최한 권역별 시민과의 대화에서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주민과의 소통을 확대를 위한 최민호 세종시장의 광폭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 시장은 지난 6일 연기·연동·부강·금남·장군면을 끝으로 1개월여간 4개 권역별로 실시해온 '2023년 동심동덕 시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했다.

최 시장은 이를 통해 시정의 주요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하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 시장은 주민과의 '끝장 토론'을 준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예 마을로 찾아가 지역 주민들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주민들 의견을 듣는 '1박2일' 간담회를 마련했다.

최 시장은 첫 1박2일 간담회를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부강면 등곡리 마을회관에서 개최한다.

최 시장은 이날 등곡리 마을회관에서 숙식을 하며 주민과의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부강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여기에 참가하는 주민들은 시간에 쫓기지 않고 최 시장과 마을회관에서 밤새 토론을 나눌 수 있다.

최 시장이 이같은 밤샘 간담회를 마련한 것은 기존 시민과의 대화가 제한된 시간에 이뤄져 시민들이 정말 하고 싶은 얘기를 제대로 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세종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보다 허심탄회하게 듣고 싶다는 취지에서 1박2일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다른 마을을 대상으로도 신청을 받아 운영할 예정이며, 가능하면 한달에 한번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의 주민소통 광폭 행보는 이뿐이 아니다.

주민과의 마찰로 차질을 빚고 있는 친환경종합타운 건설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해당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선진지 견학에 나선다.

지난해 10월 주민과 대화를 통해 선진지 견학을 제안한 최 시장은 약속 이행을 위해 22일 전동면 일대 주민 20여명과 충남 아산환경과학공원으로 '친환경종합타운 관련 선진시설 답사'를 떠난다.

이날 최 시장은 답사에 '올인'하기 위해 이날 낮동안의 다른 일정은 잡지 않을 정도로 선진지 견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친환경종합타운 건설 계획 발표 이후 시장이 직접 주민들과 함께 선진지견학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 관계자는 "주민과의 소통없이는 사업추진이 어려운 만큼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선진지견학을 마련한 것"이라며 "시장께서 주민들과 함께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북부권인 전동면 송성리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친환경종합타운 건립사업은 지역 주민들과 마찰로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

세종시는 "상반기 중 폐기물처리시설 입지를 결정, 고시하겠다"며 "입지가 결정되면 선진 사례를 바탕으로 첨단 시설을 도입, 주민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지만 건립을 반대하고 있는 주민들은 주민들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데다 행정 절차상 문제가 있다며 세종시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등 세종시의 '뜨거운 감자'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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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