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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지자체와 온마을 배움터 조성 맞손

11개 시·군 소통·협력 교육거버넌스 추진
윤건영 교육감 충북교육발전 정책간담회 개최
자치단체장과 공동협력 사업 42개 안건 협의

  • 웹출고시간2023.02.15 17:34:49
  • 최종수정2023.02.15 17:34:49
[충북일보] 속보=충북교육청이 도내 자치단체와 온마을배움터 충북행복교육지구 활성화를 위한 소통·협력 교육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 <13일자 4면>

충북교육청은 민·관·학 협력을 바탕으로 모든 마을을 배움터 삼아 건강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키로 충북도와 협의하고 11개 자치단체와 함께 교육비전을 비롯한 의제 발굴에 나섰다.

올해 온마을배움터 충북행복교육지구 운영을 위한 예산도 충북교육청과 자치단체가 각각 50%씩 부담하는 조건으로 77억5천만 원을 편성해 둔 상태다.

자치단체와 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할 온마을배움터 조성사업으로 지역사회 협력이 필요한 '온마을학습망 구축', '충북형 온종일 마을돌봄체계 구축', '방과후 교육활동', '학습자주도 아동·청소년 프로그램' 등이 꼽히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오는 21일 단양군을 시작으로 11개 시·군 지자체와 소통·협력 교육거버넌스 추진을 위한 충북교육발전 정책간담회를 갖는다.

2016년부터 충북교육청이 추진해 온 정책간담회는 윤건영 교육감이 직접 지역을 찾아 시장·군수, 교육장과 자치단체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지역별 공동협력 사업에 대해 협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정책간담회 자료로 제출된 공동협력 사업은 모두 42개에 이른다.

교육청은 △행복교육지구 업무협약 재체결 △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 △글로벌리더 양성프로그램 운영 협력 등 24개 협의안건을 제출했다.

도내 자치단체에서 제출한 협의안건은 △초등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 △청소년 참여기구 활성화 △K-스마트 교육특화도시 조성 등 18개다.

충북교육청은 청주와 세계를 잇는 Global School, 다목적교실신축, 세종 창의 예술한마당 추진을 청주시와 협의한다. 충주시에서는 삼원초 수영장과 충주시 노인건강복지관 건립 사업을 주요안건으로 다루게 된다.

제천에서는 글로벌 리더 인재양성 해외프로그램 운영과 공동학구 통학지원, 초등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보은군에서는 꿈의 비행, 드론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한 귀농귀촌 어울림 하우스 입주 세대 선정 방안을 놓고 협의할 예정이다.

옥천에서 다뤄질 안건은 진로·진학 지원 프로젝트, 청소년 참여기구 활성화 지원, 청산고 전공과 조속 설치 , 늘봄학교 설치 등이다.

영동군에서는 지속가능한 예술교육 협력체제 구축, 청소년 교육 바우처 지원 등이 주요 안건으로 올라왔다.

진천군은 진천문학관 활성화 지원, K-스마트 교육특화도시 조성 상생 협력방안을 제출했다.

음성군은 AI 미래인재 교육, 음성군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반기문 평화기념관 AR 스토리체험 안내 앱 운영을 협의안건으로 올렸다.

단양지역은 소백산 천문지질교실 글로벌 인재육성, 교직원·학생단양군 주소 갖기 동참 등을 안건으로 제출한 상태다.

한백순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정책간담회에서 11개 시·군별 특색 있는 공동협력 사업을 놓고 교육감, 시장·군수가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어서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지방자치단체와 다양한 협력방안을 마련해 지자체와 상생하는 교육거버넌스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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