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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나누는 충북 학교급식 조리사

아카데미서 역량강화·요리 나눔 실천

  • 웹출고시간2023.01.30 17:27:28
  • 최종수정2023.01.30 17:27:28

충북지역 학교급식 조리사들이 30일 청주 서원대에서 열린 '조리아카데미'에 참가해 조리실습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역 학교급식 조리사들이 겨울방학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질 높은 영양식을 제공하기 위한 연수에 들어갔다.

특히 조리사들은 연수과정에서 조리실습을 통해 만든 요리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30일~2월 1일, 2월 7일 4일 동안 학교급식종사자 240명을 대상으로 '조리아카데미'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청주를 포함한 7개 시·군 180명이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충주 등 4개의 시·군 60명은 2월 7일 조리아카데미에 참여한다.

이번 연수는 오전·오후로 나눠 진행되는 조리종사자 맞춤형 교육이다. 오전에는 학교급식의 환경 변화와 급식의 질 향상 등 인식개선 강의로 구성돼 있다. 오후에는 전문교수의 조리실습 지도가 진행된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청주 서원대 호텔외식조리학과에서만 조리아카데미가 진행됐으나 북부지역 조리종사자들의 장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제천 대원대 호텔조리제빵과를 아카데미 장소로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조리사들은 조리실습을 하면서 만든 요리를 '즐거운 복지마을'등 4곳에 직접 전달해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충북혜능보육원' 등 3곳에 조리실습 결과물을 나눠줬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조리아카데미를 시작한지 6년이 됐다"며 "이번 연수가 조리종사자들이 학생들에게 더 질 높은 식단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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