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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직업계고 공무원 합격자 증가추세

2020·2021년 각 32명→지난해 35명
국가직 전년의 두 배 웃돌아
윤건영 교육감 합격자·담당교사 격려

  • 웹출고시간2023.01.12 16:50:16
  • 최종수정2023.01.12 16:50:16

윤건영(오른쪽) 충북교육감이 12일 국가·지방 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한 도내 직업계고 학생을 격려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의 국가·지방 공무원 시험 합격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 가운데 지난해 국가직과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한 인원은 2020·2021년 각 32명보다 3명(9.38%) 늘어난 35명이다.

특히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지난해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에 17명이 최종 합격해 전년 8명의 두 배(112.5%)를 웃돌았다.

국가직 공무원 시험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7곳으로 대성여상 6명, 충주상고 4명, 청주공고·한림디자인고 각 2명, 청주여상‧진천상고‧청주IT과학고 각 1명이다.

국가직 공무원을 채용하는 지역인재 공무원 시험 선발대상은 행정·기술직군 학과의 직업계고와 한국폴리텍, ICT폴리텍, 한국농수산대학 졸업(예정)자다. 지난해는 전국에서 행정직 260명, 기술직 120명 등 총 380명이 선발됐다.

지난해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시험 합격자는 충북도청 14명, 충북교육청 3명, 경기도청 1명 등 18명이다.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8곳으로 충주공고 8명, 청주공고 3명, 청주농고 2명, 충북공고·증평공고·충북생명산업고·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청주하이텍고 각 1명이다.

충북도청과 충북교육청은 도내 직업계고 졸업(예정)자 중에서 농업·공업 등 기술직군 지방공무원 경력경쟁시험에 합격한 학생을 지방공무원으로 선발한다.

충북도내 일부 직업계고는 재학생들이 국가·지방직 공무원 시험에 많이 합격할 수 있도록 특별 전형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12일 직업계고 공무원 합격자와 담당교사 등 30여명을 초청해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이 자리서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직업계고를 선택하고 부단하게 노력해 많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공무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 공직자로서 직업계고에서 쌓은 지식을 최대한 발휘해 국가와 지역발전에 이바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런 성과는 학생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직업계고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선생님들이 애써주신 결과"라며 "앞으로 우수취업 사례를 공유하고,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활동 지원을 강화해 더 많은 충북 직업계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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