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견문 넓혀라" 이례적 해외출장 지시

라스베이거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경제부지사 등 5명 파견
대표단,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눈에 담고 온다
충북도청 안팎서 '신선하다'등 긍정적 반응
김 지사, "창조적 혁신의 열기만 쬐고오라"

  • 웹출고시간2023.01.09 17:40:53
  • 최종수정2023.01.09 18:06:55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참가 기업들의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견문을 넓히고 오라"며 도 소속 공무원들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파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임 지사였던 이시종 전 지사의 경우 해외 국가와의 업무협약이나 투자유치 등 충북과 관련한 특별한 사안에만 공무원들을 파견했던 것과 비교해 도청 안팎에서는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단순히 '보고 배우고 오라'는 취지의 출장지시는 처음이라는 것이다.

김명규 경제부지사와 정선미 비서실장, 변인순 과학기술정책과장, 김보영 신성장정책팀장, 홍제숙 ICT융합팀장 등 충북도대표단 5명은 4박 7일 일정으로 미국 CES 박람회를 참관하기 위해 지난 5일 출국했다.

대표단은 이 박람회에서 미래 선진 기술들을 눈에 담고 11일 귀국해 충북지역 산업들과의 연계 방안들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출장에 소요되는 예산은 3천만원 정도다.

세계 최대 규모 가전·IT제품 박람회인 CES에는 전 세계 57개국, 4천500여개의 세계적 기업들이 참여한다.

특히 이 박람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들인 AI와 5G, 로봇, 블록체인, IoT 등 신기술들이 소개된다.

도 소속의 한 공무원은 "특별한 목적 없이 견문을 넓히기 위한 해외출장은 처음인 것 같아 신선하다"며 "확실히 전임 지사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또다른 공무원은 "우물 안 개구리를 벗어나야한다는 김 지사의 생각이 드디어 행동으로 보여진 것 같다"며 "도청 내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고 말했다.

이번 라스베이거스행에는 지난달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 지사의 만남이 주효했다.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이 대구지역 기업들과 공무원들의 라스베이거스 출장을 언급하자 김 지사도 도 소속 공무원들을 파견하기로 한 것이다.

김 지사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전이 없다면, 우리인생은 모두 '지루한 일상'이 되고 말 것"이라며 "세계의 탐험과 도전이 모여 있는 라스베이거스 CES에 도청직원들을 화급하게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충북원정대에게 '힘을 빼고 지금 세계가 몸부림치고 있는 창조적 혁신의 열기만 쬐고오라'고 주문했다"며 "그 자극, 그 정신, 그 용기가 충청북도 도정에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 김정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