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일신여고 어르신·상대방 존중마음 키우기

세대공감 동아리 '어르신 운전중' 스티커 제작

  • 웹출고시간2023.01.09 15:38:46
  • 최종수정2023.01.09 15:38:46

청주 일신여고 학생들이 세대간 공감대 형성을 위해 손수 제작한 '어르신 운전중' 차량부착 스티커.

[충북일보] 일신여고 학생들이 '어르신 운전 중' 차량용 스티커를 직접 만들어 나눠주는 등 세대 간 공감대 형성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일신여고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들은 세대 공감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어르신 운전 중' 차량스티커 500장과 학생·교사·학부모가 서로에게 듣고 싶은 말 10가지를 쓴 '포켓형 5단 병풍접지' 1천500부를 제작, 교내외에 배포했다.

특히 학생들은 '어르신 운전 중' 차량부착용 스티커에 들어가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캐릭터를 손수 그려 어른 존중의 마음을 키웠다. 이 스티커는 학생들 가정과 지역에서 운전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등 어른들에게 전달됐다.

학생들은 또 친구로부터, 교사가 학생들로부터, 부모가 자녀들로부터 듣고 싶은 말 각 10가지씩 30가지의 문구를 담은 포켓형 5단 접지를 제작, 학교와 가정에 배포하고 파일로도 만들어 가족 SNS방에 올렸다.

김종서 일신여고 교장은 "학생들이 세대 공감과 나눔·채움 사제동행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 간 우애를 돈독하게 하면서 선생님을 존경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려는 노력이 기특하다"며 "부모님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차연아 학생 등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생, 선생님, 부모님이 서로에게 듣고 싶은 말 설문지를 만들고 결과물을 보면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됐다"며 "평소 대화할 때나 손전화 문자를 보낼 때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을 써야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신년>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취임 두 달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 말씀해 달라 2016년 국회 저출산고령사화특귀 위원장을 하면서 출산율 제고와 고령화 정책에 집중했다.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인구구조는 역피라미드로 갈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의 인구미래전략이 필요하다. 취임 후 위원회가 해온 일을 살펴보고 관계부처, 관련 전문가, 지자체, 종교계, 경제단체 등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눴는데 아직 연계와 협력이 부족하다. 위원회가 정책을 사전에 제안하고 부처 간 조정 역할을 강화해 인구정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위원회의 인구미래전략 비전과 방향은 현재 극심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피할 수 없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미래 100년 준비'를 시작한다. 인구구조에 영향을 받는 산업, 교육, 국방, 지역 등 전 분야의 준비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탄탄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 인구구조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출산율 제고는 반드시 필요하다. 새해에는 '2023년 응애! 응애! 응애!' 구호를 펼친다. 젊은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