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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내년 학교 50곳 체육시설 개선

144억800만원 투입·청운중 다목적구장 설치
충북체육고 버스·의림초 인조잔디 교체
충북고 럭비부 휴게실 마련

  • 웹출고시간2022.12.21 14:14:00
  • 최종수정2022.12.21 16:12:55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이 내년에 144억여 원을 들여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학교 운동부연습장과 휴게실, 다목적구장을 새로 설치하거나 낡고 오래된 체육관과 운동장을 보수하는 등 학교체육여건 개선에 나선다.

충북교육청은 2023년도 학교체육여건개선 사업을 위해 예산 144억800만 원을 편성, 충북도의회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87억200만 원보다 57억600만 원(65.6%)이 증액된 것으로 초등학교 25곳, 중학교 12곳, 고등학교 12곳, 특수학교 1곳 등 도내 학교 50곳에 지원된다.

항목별로는 충북체육고 버스 1대 교체 6천700만 원, 충북고 럭비부 휴게실 등 운동부연습장·휴게실 설치 7곳 40억5천만 원, 학교 4곳 체육관보수 8억1천800만 원, 청운중 풋살·농구 등 다목적 구장조성 10곳·가림막 설치 18곳 53억2천400만 원, 의림초 운동장 인조잔디 교체·보수 등 11곳 41억4천800만 원이다.

특히 학교체육여건개선 사업비 가운데 여러 학급이 강당에서 동시에 수업을 진행할 경우 옆 학급에 방해되지 않도록 학교 18곳에 가림막을 설치한 점이 눈에 띈다.

충북교육청은 또 학생이 안전하고 건강한 체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초등학교 4곳의 운동장 모래흙을 새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 7곳 운동부의 낡고 오래된 체육시설과 초등학교 4곳의 오래된 체육관 바닥 보수도 이뤄진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급 학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모든 학생이 만족하는 학교체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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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