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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실버복지관, '복작복짝' 가족 축제 열어

작품(作)을 만드는 행복(福), 짝꿍과 함께하는 행복(福)'

  • 웹출고시간2022.11.27 14:01:31
  • 최종수정2022.11.27 14:01:31

제천시실버복지관 '복작복짝' 가족 축제에서 어르신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실버복지관이 지난 25일 2022년 한 해 동안 복지관에서 이루어진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복작복짝' 가족 축제를 열었다.

이 '복작복짝' 가족 축제는 '작품(作)을 만드는 행복(福), 짝꿍과 함께하는 행복(福)'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그동안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어르신들의 실력을 마음껏 자랑할 수 있었다.

이날 간단한 개회식 후 이루어진 본 행사는 제천시실버복지관의 웃음치료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나시은 강사와 '우쿨렐레', '난타', '건강체조', '라인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의 공연으로 열려 눈길을 끌었다.

또한 '민화', '통합미술', '생활공예', '캘리그라피', '사진작품'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눈으로 보는 재미까지 더했으며 특히 '초급영어반' 어르신들이 연필로 한 글자씩 써 내려간 특별한 영어작품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기념식에는 의림지동 24통 김병학 통장이 어르신들을 위한 선물 20여 종을 준비했고 ㈜배광식품 김성호 대표가 3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 의림지동 15통 박병찬 통장이 절편 10㎏을 후원해 풍성함을 더했다.

이날 공연과 작품을 감상한 한 어르신은 "재미있는 요소가 곳곳에 있어 즐거움이 가득했고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이런 행사에 또 참여하고 싶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으셨다.

강양미 관장은 "진정으로 어르신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준비한 행사이므로 어르신들이 그동안 작품을 만들었던 행복을 가족, 이웃, 친구와 함께 나누며 마음에 행복을 키우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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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