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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1.08 13:36:03
  • 최종수정2022.11.08 13:36:03

옥천군 청성면 산계리 ‘이성산성’ 발굴 현장.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은 삼국시대 축조한 것으로 추정하는 청성면 산계리 '이성산성(已城山城)'(충북도 기념물 163호)의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지정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부터 이성산성의 사적 지정을 위한 연구사업에 들어갔다.

충북도 문화재연구원이 사업을 맡아 내년 5월까지 사적 지정에 필요한 보고서를 작성한 뒤 6월 사적 지정 신청서를 도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산성의 사적 지정 여부는 충북도 문화재위원회의 1차 심사와 문화재청의 최종 심사에서 결정한다.

군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이성산성 남문지로 추정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3차 발굴조사를 할 계획이다.

이번 발굴조사는 이성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확인해 사적 지정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다.

2020년부터 진행한 이성산성 발굴조사는 산성의 서쪽 문지 주변 평탄지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주요 성과로는 신라유적에서 이례적으로 원형수혈이 60여 개 이상 밀집돼 있다.

이성산성은 금강지류인 보청천 옆에 있고, 둘레 1천140m, 내부 면적 5만9천160㎡ 규모다. 벽 높이는 3.5m가량이고, 상당 부분 남아 있다.

군 관계자는 "3차 발굴조사를 통해 역사·학술적 가치를 재확인한 뒤 사적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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