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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원도심 마스터플랜 TF팀 구성하라"

*청주시의회 7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박승찬 도시건설위원회 의원
"연속성 없는 행정·부서간 협업 부족
사회적 난제는 머리 맞대고 풀어야"
총괄기획가·총괄기획단 도입도 제시

  • 웹출고시간2022.09.07 16:05:08
  • 최종수정2022.09.07 16:05:07
[충북일보] 박승찬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의원이 청주시에 '원도심 마스터플랜 TF팀(가칭)' 구성을 제안했다.

신청사 건립·고도제한·지하상가 관련 문제 모두 '원도심'과 관련이 깊은 만큼 업무 효율과 행정 연속성을 위한 부서간 연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7일 열린 청주시의회 72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청주시정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박 의원은 "청주시의 현실을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의원이 지적한 청주시 행정의 문제는 △연속성 없는 행정 △부서 간 부족한 협업이다.

박 의원은 "청주시는 행정의 연속성이 사라져 신뢰를 잃었다. 정책이 하루아침에 180도 달라진다면 행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가 무너질 것"이라며 "시장이 바뀌었다고 해서 찬성에서 반대, 반대에서 찬성하는 정책이 있다면 최소한 명분이라도 만들고 진행해달라. 시장이 시켜서 하는 것인지,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안쓰럽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의 '180도 달라진 행정'은 이범석 시장의 원도심 고도제한 해제 기조와 신청사 건립 재검토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힌다.

이어 "부서 간 칸막이가 청주 발전을 망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도심은 신청사 건립, 중앙역사공원조성 사업, 고도제한, 가로주택정비사업, 도시재생, 지하상가 공실문제 등 청주시의 주요 현안이 얽힌 곳"이라며 "신청사 건립은 공공시설과, 중앙역사공원조성 사업은 공원조성과, 고도제한은 신성장계획과, 경관문제는 건축디자인과, 도시재생은 도시재생성장과, 원도심활성화방안은 문화예술과, 지하상가는 지역개발과가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부서 협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첨예한 갈등이 발생하는 사회적 난제는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한다"며 "예컨대 고도제한은 경관문제와도 관련이 있기에 건축디자인과와 협업이 필요할 것이다. 중앙역사공원조성 사업은 문화예술과와 협업이 필요하다. 원도심활성화는 이 모든 부서가 함께 소통해야 해결이 가능하다. 시민의 재산권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원도심의 문제는 관련된 모든 부서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해당되는 모든 부서가 원도심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수동 지구단위 계획'을 사례로 들면서 "한 개 부서만 총대를 메고 있는 청주시의 행정은 문제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수동 지구단위 계획에 따르면 지구 내에 한 구역을, 위에는 공원을 조성하고 아래에는 주차장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공원 조성을 담당하는 부서에서는 이미 실시계획 용역에 들어갔음에도 주차장을 조성하는 부서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지구단위 계획은 보행자안전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 주차장을 먼저 확보해야만 한다. 하지만 해당 부서에서는 본의원이 지적하자 그때서야 사실 확인에 나섰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에 본 의원은 행정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부서 간 칸막이를 낮춰 청주발전에 도움이 될 방안을 제시하려고 한다"며 "우선 시장이나 부시장 주재로 원도심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실행하기 위한 TF팀을 구성하는 것이다. 또는 이미 타 지자체가 활용하고 있는 총괄기획가, 총괄기획단 제도를 도입해 부서 간 칸막이를 낮춰 청주시 미래를 책임질 중장기 계획을 포함한 도시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박 의원의 '원도심 마스터플랜 TF팀' 구성 제안에 앞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청주시에 '원도심 경관지구 종합 마스터플랜 우선 수립'을 촉구한 바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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