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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히든밸리 영업익 무려 69% '전국 1위'

대중제 '톱 10'에 충북 3곳·수도권 3곳 포함
'매출액 45.4%·영업이익 58.2%' 고속성장
골퍼들 "코로나 팬데믹 전 그린피로 낮춰야"

  • 웹출고시간2022.06.09 17:47:39
  • 최종수정2022.06.09 17:47:39
ⓒ 히든밸리cc 홈페이지
[충북일보] 온 국민이 고통을 받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충북 진천 소재 히든밸리cc가 영업이익률 69%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2'에 따르면 지난해 최고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대중골프장은 히든밸리cc로 나타났다.

히든밸리cc(27홀)의 영업이익률은 69.0%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중골프장 평균 영업이익률 48.6%를 무려 20.4%p 상회했다.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인 'EBITDA'율은 73.6%로 지난 2020년보다 5.1%p 상승했지만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이 10.4%에 불과했다.

또 진천군 진천읍 소재 '골프존 진천' 역시 영업이익률 66.3%로 전국 5위를 차지했고, 충주시 대소원면 소재 대영베이스도 영업이익률 64.7%로 전국 9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영업이익률 '톱 10'에 진입한 전국 10곳 대중골프장의 경영실적을 지난 2020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45.4%, 영업이익은 58.2% 상승했다. 이로 인해 평균 영업이익률은 66.0%로 지난 2020년보다 5.4%p 늘었다.

영업이익률 '톱 10'에 들어간 대중골프장을 지역별로 보면 충청권 4곳(충북 3곳)으로 가장 많았고, 수도권 3곳·영남권 2곳·강원권 1곳 등이 뒤를 이었다. 영업이익률 '톱 10'에 포함된 6곳은 최근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한 골프장이다.

회원제 경우 충남 아산 소재 도고cc(18홀)가 49.6%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회원제 골프장의 평균 영업이익률 24.2%를 두 배 이상 상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 '톱 10'에 포함된 회원제 골프장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골프장이 5곳으로 가장 많았고 영남권 3곳, 충청·호남권이 각각 1곳이다.

서천범 소장은 "영업이익률 '톱 10'에 들어간 대중골프장 대부분은 비싼 그린피를 받으면서 비회원제 골프장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며 "비회원제로 분류되면 이들 대중골프장들의 영업이익률이 대폭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많은 골퍼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야외활동이 중요해지면서 골프인구가 대폭 증가한 것은 물론, 상당수 골프장의 평일과 휴일 그린피(이용료)가 18만~30만 원까지 폭등했다"며 "정부는 즉각 대중골프장의 영업 실태를 파악한 뒤, 그린피를 코로나 팬데믹 전의 14만~17만 원 수준으로 낮추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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