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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능이·밤버섯·싸리버섯 풍년 예고

충북 자연산 버섯 생장조건 충분
추석연휴 산행인파 몰릴 듯
채취허가구역·사유림 무단출입 주의해야

  • 웹출고시간2021.09.16 15:33:41
  • 최종수정2021.09.16 15:33:41

최근 괴산지역에서 채취된 능이버섯.

ⓒ 괴산 버섯랜드
[충북일보] 송이·능이·밤버섯·싸리버섯 등 충북지역 자연산 버섯이 올가을 풍년을 예고하고 있다.

도내 자연산 버섯 주산지인 제천·단양·괴산·영동·보은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올해는 여름철 비가 버섯생장 조건에 맞게 적당히 내린데다 날씨도 너무 덥지 않아 송이버섯과 잡버섯 등 자연산 버섯이 많이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자연산 버섯 본격 채취 시기가 추석과 맞물려 이번 연휴기간 산을 찾는 인파가 북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천지역은 청풍면과 금성면, 한수·수산면, 봉양읍과 백운면 등 곳곳에서 송이가 나온다. 월악산과 금수산에서는 이달 초부터 자연산 버섯 채취가 시작됐지만 예년보다 1주일가량 늦춰졌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단양은 대강면과 단성면 일대 황정산, 도락산, 방곡리 일대에서 해마다 송이가 나온다. 소백산 자락인 대강면 용부원리, 단양읍 천동리, 가곡면 어의곡리, 영춘면 의풍리 일대도 주산지다.

소백산산촌정보화마을은 소백산국립공원의 허가를 받고 마을공동으로 송이버섯을 채취한다.

제천·단양지역 송이가격은 1㎏에 상품 35만 원, 중·하품 25만 원 선에서 형성되고 있다. 특품의 경우 50만 원을 웃돌지만 출하물량은 많지 않다.

능이버섯은 1㎏에 13만~15만 원, 밤버섯과 밀버섯 등 잡버섯은 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괴산은 이달 초 비가 많이 내려 싸리버섯·먹버섯 등 잡버섯이 지난해에 비해 풍작을 이루고 있다.

최근 괴산지역에서 채취된 송이버섯.

송이와 능이버섯은 추석연휴가 끝나는 이달 말께 본격적으로 채취가 이뤄질 전망이지만 지난해보다 작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주민들은 예상하고 있다.

괴산지역에는 청천·연풍·칠성면에서 지역주민 150∼200가구가 버섯을 채취한다.

잡버섯은 1㎏당 평균 3만 원에 거래되고, 송이싸리버섯 가격은 평균 4만 원대에 형성돼 있다.

영동지역도 올해 자연산 버섯 작황이 괜찮은 편이다. 주민들은 주로 민주지산일대에서 버섯채취를 한다. 이곳에서 채취된 자연산 버섯은 상촌 5일장을 통해 거래된다.

영동지역에는 8월과 이달 초 늦장마가 내리면서 잡버섯이 예년보다 10일 정도 빨리 나왔다. 송이는 1㎏에 상품 20만~22만 원, 능이는 1㎏에 8만~10만 원선에 유통되고 있다.

보은지역도 속리산 일대에서 송이버섯과 능이버섯, 싸리버섯, 밤버섯 등이 나오기 시작했다.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 박경화 씨는 "능이버섯과 싸리버섯은 조금씩 나오고 있지만 송이버섯은 아직 구경을 할 수 없다"며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나 본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가을철 자연산 버섯채취를 위해 입산객이 늘고 있다"며 "송이버섯 채취 허가지역이나 사유림에 허락 없이 입산할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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