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제세 "내년 충청대망론 이룰 절호의 기회"

23일 국민의힘 입당… 4선 관록 중량감
지역 정·관가 평가는 부정·긍정 엇갈려
오 "정권교체 필연"·이준석 "깊은 사의"

  • 웹출고시간2021.08.23 15:05:28
  • 최종수정2021.08.23 16:38:30
[충북일보]4선의 오제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는 충청대망론을 이룰 절호의 기회"라며 "국민과 함께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국민의힘 입당 기념식에서 "문재인·민주당 정부 하에서 가장 피해를 본 분들은 중산층과 서민 그리고 청년과 자영업자들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집값이 무려 100% 이상 올라서 소득은 오르지 않아 국민 모두가 피해자"라고 밝혔다.

이어 "시장과 현실을 모르는 무지한 경제정책으로 인해 근로자와 기업가 또한 피해자가 됐다"고 전제한 뒤 "잘못된 일자리 정책, 소득주도성장이라든지 52시간 근로제 등으로 인해 청년실업도 증가하고 있어서 청년들도 가장 큰 피해자가 됐다"며 "또한 코로나로 너무 과도한 규제가 이어지면서 자영업자는 물론 전 국민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폭정이 거듭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은 엄중한 심판을 내리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오죽하면 김동연 부총리나 최재형 감사원장, 윤석열 검찰총장도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고 나오셨겠나"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대표는 "4선 의원으로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고, 또 지역을 잘 알고 있는 전문가로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탄없는 지적의 말씀을 주신 것에 대해 당 대표로서 깊은 사의를 표한다"며 "국민을 위하고 정권교체를 위하는 길에 뜻이 맞는다고 하면 출신과 과거, 그리고 여러 가지 다른 점들을 뒤로하고 공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오 전 의원이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해주실 수 있게 된 것을 훌륭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동지로서 저희가 뜻하는 바를 같이 성취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역 정·관가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오 전 의원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정계 은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오 전 의원은 행정가 출신으로 이념을 떠나 지역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해야 한다"고 주장도 쏟아지고 있다.

오 전 의원은 지난 주말 통화에서 "내년 대선에서 충청대망론을 이뤄내야 한다. 이제 국민의힘 소속으로 최적의 후보와 함께 충청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정치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