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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매각 청주 떼제베cc에 '쏠린 눈'

예상 대금 2천200억 원 수준
KMH그룹, 매각 후 임차 계획
인천 골프장도 인수나서 '파장'
공모절차 공익감사 청구 변수

  • 웹출고시간2021.06.17 21:10:47
  • 최종수정2021.06.17 21:10:47
[충북일보] 지난 2018년 회원제 골프장인 청주 떼제베cc 인수과정에서 대중제(퍼블릭) 전환과 관련해 기존 회원들과 상당한 마찰을 빚었던 KMH그룹이 이번에는 떼제베 매각 후 인천 소재 스카이cc 운영권 인수에 도전하면서 향후 적지 않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지역 골프장 업계 등에 따르면 청주 떼제베cc가 금명 간 이베스트증권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매각대금은 2천2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만, KMH그룹은 떼제베cc 매각 후에도 임차방식을 통해 임대료를 지불하면서 골프장을 계속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방식의 매각이 최종 확정될 경우 KMH그룹은 지난 2018년 떼제베cc 인수 후 불과 3년 만에 매각에 나서는 셈이다.

청주 떼제베cc는 1999년 개장했다. 회원제에서 36홀 대중제로 변경됐다. KMH는 떼제베cc 인수 이듬해 곧바로 흑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매출액이 280억 원으로 2018년 150억 원 대비 130억 원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77억 원에 달했다. 이어 지난 2020년에는 매출액 356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을 기록했다.

떼제베cc의 흑자 전환은 전국적으로 4개 골프장을 운용하고 있는 KMH그룹의 노하우가 반영된 것으로 골프장 측은 설명하고 있다.

반면, 지역 골퍼들 사이에서는 떼제베cc 의 흑자전환 배경에 대해 대중제 전환 및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따른 반사이익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KMH는 떼제베cc 매각 후 마제스티골프 인수전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KMH는 현재 마제스티골프 인수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업체로 전해졌다.

KMH는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골프장 새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우선사업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기존 사업자인 스카이cc72 사업자 측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스카이cc72 사업자 측은 이와 관련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법적 쟁송(諍訟)을 통해 KMH그룹의 골프장 운영권 인수를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결국 감사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스카이cc72 새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지난 16일 감사청구 단체에 공문을 보내 대중제골프장 후속 사업자 선정 관련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단체는 지난해 12월 4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골프장 새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를 밀어주기 위해 기획 입찰을 한 것인지 여부를 밝혀달라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이들은 KMH 신라레저 측의 이번 스카이cc72 운영권 인수에 대해 외부 실세의 개입설까지 제기하고 있다.

여의도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인천 스카이cc72 운영권과 관련해 제기된 실세개입설 등은 야권에서도 심각하게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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