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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떼제베cc 회원권 미처분자 개별처리 파장

K사 SNS에 떼사모 선별접촉
회원49% 피해보상 마련 진정성 의구심
D사 회생종결안 제출 시까지 강행

  • 웹출고시간2018.04.05 20:53:59
  • 최종수정2018.05.13 16:01:11
[충북일보] 속보=청주 떼제베cc 경영권 확보 경쟁과 관련, K사 측이 회원권 미처분자들을 대상으로 '선별 매집' 방침을 공개하면서 회원들이 반발하는 등 파장이 지속되고 있다. <2일 1·3면, 3일 3면>

떼사모(떼제베cc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측에 따르면 K사는 5일 떼사모 회원들의 단톡방을 통해 회원권을 처분하지 않은 회원의 경우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면 조용하게 처리해주겠다'고 공지했다.

이 과정에서 특정 휴대폰 번호까지 공지하고 폐쇄된 청주사무소가 아닌 서울사무소에서 회원권 매집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그러자 떼사모측은 K사 측이 경영권 확보를 위한 51% 매집에 주력하면서 나머지 49% 회원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지역 사회의 지적을 희석시키기 위해 또 다시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앞서, 떼제베cc 경영권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는 K사와 D사 측은 최근 본보가 제기한 회원권 매집과 관련된 각종 의혹과 관련해 각각의 입장을 밝혀왔다.

K사 측은 "경영권 행사에 필요한 지분 51%를 지난달 29일 확보했다"며 "앞으로 조기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아직 회원권 등을 매도하지 않은 회원들에 대해 추가 매집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D사 측은 "그쪽의 50% 이상 지분 매입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우리 쪽은 지속적으로 회원들을 접촉하면서 회원권 매집비율을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회원들에게 보낸 안내문을 통해 "주식을 매도하지 않고 주주자격을 유지하면서 골프를 치고 싶어 하는 주주들이 매우 많다"며 "어떤 일이 있어도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주식 및 채권 매수확인서 발급절차를 서울의 경우 5~6일로 한정하고, 청주사무소에서는 한정 매입 완료시까지 위임장을 접수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주식매도시 입회금 채권의 65%로 4월 6일까지 1차 매입하고, 2차로 떼사모에 위임한 주주, 경영권 확보 후 순차적으로 65% 매입방침을 피력했다.

문제는 떼제베cc 회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는 최대 쟁점인 회원 49%에 대한 피해보상책의 진정성 여부다.

양측 모두 경영권 확보를 위한 경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경영권 행사에 필요한 50.1% 지분 인수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K사는 주식 매도시 입회권 채권의 65%로 매입하고, 매입시기를 4월 6일로 명시했다. 다만, 주주자격 유지시와 관련된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회원들은 K사측이 '선(先) 확보 후(後) 추가 매집'을 얘기한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

이와 관련, 지역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5일 통화에서 "현재 떼제베cc에 대한 회생절차안으로 인정된 비대위가 빠지고 K사와 D사가 경영권 확보 경쟁을 벌이는 구도로 보여진다"며 "이럴 경우 양측이 향후 법원에 제출할 회생종결안 중 어떤 방안이 피해자를 최대한 보호할 수 있는지 진정성 여부가 경영권의 향배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강준식·신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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