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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 인기 느는데… 인프라 확충은 소걸음

청주협회 회원 1천300여명… 1년새 2배 늘어
27홀 규모 작천보 골프장 수용인원 '108명' 불과
"생활체육 활성화 위해 지자체 지원·관심 필요"

  • 웹출고시간2021.03.31 20:33:05
  • 최종수정2021.03.31 21:19:56
[충북일보] 청주에서 파크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부족한 인프라 확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파크골프 주이용층인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31일 청주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미호천 작천보에 위치한 파크골프장의 회원은 2012년부터 점차 회원이 늘어 지난해 600여명에서 올해 3월 기준 1천300여명으로 급증했다.

현재 파크골프장은 27홀 규모로, 4인 기준 라운딩 시 수용 가능 인원은 108명이다. 2~3시간씩 교차 라운딩을 한다 해도 협회원 400여명이 적정한 수준이다.

인근 21만 인구의 충주시는 충주시파크골프협회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 목행동에 36홀, 이류면 18홀, 수안보 18홀, 단월 36홀 등 모두 108홀에서 회원 900여명을 수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36홀을 목행동에 추가로 조성 중이다.

협회 관계자는 "충주는 전국대회를 수차례 유치해 지역경제는 물론 홍보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정작 도청 소재지인 청주는 전국대회는커녕 운동조차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규모로는 한꺼번에 회원 수용이 어려워 홀짝 2부제로 운영 중인데, 이마저도 수용 인원이 넘쳐 향후 3~5부제로 운영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협회 측은 현재 회원 증가 추세로 볼 때 올해 말 2천여명 이상으로 회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청주시에 청원서를 제출하고, 36홀 이상의 제2~3시설 증설을 요청한 상태다.

협회 측은 1안으로 미호지구 오송리 소재 다목적구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내놨다. 새로운 구장을 구축하기에는 시간적·비용적 부담이 늘 수 있으니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미호지구 오송리 소재 다목적구장에 18홀을 시작으로 36홀 규모로 확장해 파크골프 전용 구장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안이다.

2안은 작천보 현 구장의 인접 구역을 확장하는 안이다. 청주시파크골프장 측은 관리의 효율성과 회원 접근성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사용 중인 작천보 구장과 인접한 구역에 27홀을 조성, 청주 제1구장으로 하면 효과적일 것이란 의견이다.

3안은 쓰레기 매립장 체육공원 조성 시 36홀 규모의 부지를 협회에 배정, 청주의 메인 구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안이다.

협회 관계자는 "과다한 예산 투입 없이도 친환경적인 36홀 이상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의 정책사업으로 반영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용어설명

◇파크골프=파크골프는 공원(Park)과 골프(Golf)를 합친 개념으로 4인 1조로 게임을 치르며 경기당 1시간 30분~2시간이 소요된다. 운동량은 많지만 과격하지 않고 전신운동에 효과가 커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어 생활체육 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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