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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 목소리 확산

62회 청주시의회 임시회서 한병수 의원 5분자유발언
"친환경 노인여가시설… 시, 적극 조성 나서야"

  • 웹출고시간2021.04.19 17:13:52
  • 최종수정2021.04.19 17:14:07
[충북일보] 속보=노인 여가시설 조성을 위해 파크골프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 청주시의회에서도 제기됐다. <1일자 2면>

한병수(도시건설위원장) 의원은 19일 열린 62회 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철저한 준비를 통해 노인분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청주시의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을 주문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 의원은 "2020년 12월 기준 청주지역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11만3천여명으로 전체인구의 13.4%를 차지하는데, 이는 2019년보다 0.7% 증가한 수준"이라며 "매년 노령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말 그대로 공원에서 즐기는 골프인 파크골프는 대규모 용지가 필요한 일반 골프와는 달리 도심공원이나 하천변 등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그 부지를 조성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스포츠"라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청주시는 현재 흥덕구 미호로99에 위치한 청주시파크골프장 등 3개소 시설에서 총 63홀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 1천300여명에 이르는 파크골프 회원의 수요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으로, 회원수가 지속적으로 늘어 5부제까지 운영을 고려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인구가 훨씬 적은 인근 충주시의 경우 4개소 108홀의 파크골프장을 900여명의 회원들이 이용하고 있음에도 목행동에 36홀의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훨씬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에 반해 청주시에서는 파크골프장 조성 관련 주무부서와 현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부서조차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주시체육회 파크골프협회 측에서는 36홀 이상의 제2·제3시설 증설을 골자로 미호지구 오송리 소재 다목적구장을 활용하는 방안, 작천보 현 구장의 인접 구역을 확장하는 방안, 쓰레기 매립장 체육공원 조성 시 파크골프 구장 마련 방안을 담은 민원서를 시에 제출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끝으로 "협회 측에서 제안한 내용에 더해 시 외곽에 규모가 큰 다른 유휴부지를 활용해 인근 관광자원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36홀 이상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면 전국규모 대회 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근사한 명소가 될 것"이라며 "청주시가 적극적인 인프라 확충으로 노인복지 향상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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