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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죽순 캠핑장, 겨울철 앞두고 안전사고 '빨간불'

지난 9일 경남 한 캠핑장서 질식사고
일교차 큰 겨울철 직전 위험률 급증
도내 캠핑장 163곳… 전국 2천300여곳
"허가 여부 파악한 뒤 안전수칙 지켜야"

  • 웹출고시간2019.11.11 20:43:03
  • 최종수정2019.11.11 20:43:03
ⓒ 뉴시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야외 캠핑을 즐기는 '캠핑족'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난방 기구 사용 등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어서다.

지난 9일 오전 9시57분께 경북 봉화의 한 오토캠핑장에 설치된 텐트 안에서 50대 남녀 2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인근 이용객이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발견 당시 텐트 내부에는 타다 남은 숯불이 꺼지지 않은 상태로 있었다. 텐트 출입문도 닫혀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고기를 굽기 위해 피운 불을 완전히 끄지 않은 상태에서 잠을 자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5년 3월 22일 새벽 2시10분께 인천 강화군 동막해수욕장 인근 캠핑장의 한 텐트에서 불이 나 어린이 3명 등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도 있었다.

해당 캠핑장은 야영장 등록신고는 물론 민박업·펜션업 등 숙박시설 등록신고조차 되지 않은 무허가 업체였다.

이 사고를 계기로 캠핑장 안전수칙에 대한 인식이나 관할 지자체의 단속 등이 활발히 이뤄졌다.

하지만, 캠핑장 안전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늘어나는 캠핑족만큼 캠핑장의 수가 급속도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1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캠핑장은 모두 2천300여곳. 충북에는 관광공사 기준 163곳의 캠핑장이 운영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캠핑장의 수가 적어서인지 충북 소재 캠핑장에서는 지난해 질식사·화재 등 안전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은 이용객은 없었다.

그나마 최근은 지난 2017년 3월 12일 자정께 제천시 한수면의 한 캠핑장에서 잠을 자던 일가족 4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안전사고다.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진 이들은 다행히 치료 뒤 무사히 퇴원했다. 이들이 이용하던 텐트 2~3m 떨어진 곳에는 타다 남은 조개탄이 발견됐다.

이처럼 캠핑장 안전사고 대다수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큰 겨울철 직전이나 봄철 직전 발생하고 있었다.

도내에서 캠핑장을 운영하는 정모(54)씨는 "최근 몇 년 사이 개인이 운영하는 글램핑장·오토캠핑장은 물론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오토캠핑장까지 생겨 경쟁이 치열해졌다"라며 "치열한 경쟁은 업주들의 무허가 증축 등 불법 행위를 부추기고, 이는 안전사고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고, 난방기구의 발달로 겨울철 캠핑도 인기가 많다"며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고캠핑' 사이트 등을 통해 허가 여부를 파악한 뒤 실내 연소 기구 사용금지·소화기 지참·주기적 환기 등 안전수칙을 지켜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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