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중소기업 든든한 후원자 될 것"

충북 경제를 움직인다 ⑩박노섭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

  • 웹출고시간2008.11.16 14:20: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979년 설립돼 중앙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을 현장에 접목하고 지원하는 통로역할을 맡아오며 생상과 기술, 마케팅, 자금지원, 컨설팅 등 중소기업과 관련된 실제적인 손발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중소기업들과 동고동락하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중소기업의 든든한 힘이 되고 있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를 이끌고 있는 박노섭(50)본부장을 만나 봤다.
△중소기업의 체감 경기는.

IMF때 초기증세와 거의 같다고 볼 수 있다. 키코 피해와 환율 및 원자재가 상승, 은행권 대출 중단 등 중소기업들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오히려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는 지금보다 더할 것으로 예상돼 심히 우려스럽다.

대출중단이 심화되면서 건설업 중심의 부도에서 제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정책자금을 집행하고 있는 입장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충북의 경제상황은.

3%경제라고 하지만 실제 충북에 수도권 기업들이 많이 내려오고 있고 GRDP는 전국 중위권 이상 앞서고 있다. 4%대 지향하고 있다. 충북도는 청년 성장기업의 신규 유입이 계속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발맞춰 중진공 충북본부도 2006년 960억 정책자금 집행에 이어 2007년 1천200억, 올해는 1천460억원을 집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7천억이 증설된 3조5천억의 중앙 재원 중 2천억원 이상이 충북에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충북에 지원될 수 있는 제원을 전국대비 5% 넘기는 것이 중진공의 목표다.

특히 지난해 충북본부가 최우수 지역본부로 평가받고 올해도 최우수를 목표로 현재도 시, 도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도 애초 배정됐던 중앙정부 재원 외에 25%를 추가로 더 받아와 지역 업체들에게 지원했다. 내년도 정책 자금도 조기에 끌어올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준비 중이다.

△중소기업 어려움의 돌파방안은.

유동성위기가 심각한데 중진공 충북본부의 역할은 중소기업과 함께 하는 것이 우리가 설자리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난 10년 전 IMF로 은행 문 닫혔을 때 유동성 위기 해소의 선봉장으로 나서 1조를 지원했던 경험이 있다.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도 물 펌프의 물을 길어 올리기 위해서는 마중물이 필요하듯 마중물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은행권도 함께 나서 대출중단으로 문을 걸어 잠그기 보다는 흑자도산 하는 기업이 없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유동성 해소 자금 공급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이 많은 기업을 우선 지원하고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자금도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수출이 어려운 만큼 수출금융 확대노력도 하겠다.

수출마케팅의 국내 기능이 코트라에서 중진공으로 인수됐다. 올해 코트라가 수출전시회 사절단을 20회 진행했는데 중진공 충북본부는 32회로 늘리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시장조사도 300개 업체를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 중이다. 현지화 사업도 260개 업체를 준비 중이다. 또한 각 시,군 방문과 충북TP, 진흥원등과도 연계해 수출 촉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

중진공이 수출마케팅 경험은 부족하긴 하지만 900개 업체 4천억을 연계하고 있다. 지난 30년간 중소제조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가능성 있는 기업을 중점 발굴해 수출의 프로모터 역할을 강화하겠다. 이를 위해 본부에서 4명의 인력을 보강해 주기로 했다.

△앞으로 목표는.

이업종교류회에 330개 업체가 있는데 13개 그룹에서 16개 그룹으로 확대되고 충북의 CEO그룹으로는 가장 활성화 돼 있다. 1천200여명의 전국 CEO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업종총회도 내년 4월말 충북으로 유치했다. 수도권 중견 CEO일거에 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북의 문화와 특산품 등을 알릴 수 있는 한마당 장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이들 기업이 수출로 눈을 돌릴 수 있도록 1사1인 수출 담당자 선정 작업을 진행 하려고 한다. 도내 3천개 제조업 중 100여개 기업만이 수출 담당이 있고 나머지 기업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기술연구소처럼 수출담당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위해 연수를 개최하는 등 수출에 눈을 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덧붙인다면.

현장의 지역본부장으로는 최연소로 지난해 1월 충북본부에 와서 300개 업체를 현장 방문 하는 등 소통에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로 최우수 본부로 인정받았고 올해도 충북에서 열심히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목표로 지금까지 해왔다. 중진공의 모토는 중소기업의 머슴이 되자는 것이다. 항상 낮추고 우산을 씌워 줄 정도 안 되지만 함께 비 맞는 자세로 중소기업과 함께 해 마지막에 중진공 열심히 했다는 그런 소리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