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음성 생극 산란계농장 살충제 달걀 폐기작업 돌입

고속발효기 4대 가동 비료화 활용
이번주 내 70여 만 개 전량 폐기 계획

  • 웹출고시간2017.08.21 16:57:30
  • 최종수정2017.08.21 17:05:49
[충북일보=음성] 음성의 산란계농장 살충제 달걀이 전량 회수작업을 진행 중이며 지난 20일부터 보관된 달걀을 시작으로 폐기처리작업에 들어갔다.

이 농장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닭 진드기 구제를 위해 살충제를 살포했으며 부적합 통보 이후 생산 보관 중인 달걀과 생산일자 구분없이 유통되고 있는 달걀 전량을 회수해 폐기 중에 있다.

21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생극면 산란계농장에 설치된 축분고속발효기 4대 중 2대를 가동해 살충제 달걀 5만992개를 폐기해 비료화시키는 작업을 실시했다. 현재 생극 산란계농장에서 출하된 살충제 달걀 잔량은 69만2천772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주 내 전량 회수해 폐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오늘(21일) 청주, 증평, 인천, 부천, 시흥 등 5개 집하장으로 출하된 살충제 달걀을 트럭으로 4대(약 60만개)가 생극 산란계농장으로 들오게 되고 회수된 달걀을 하차해 적치하면 폐기할 작업공간이 부족해 작업이 조금은 늦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계속해서 비가 오면 폐기 작업이 지체될 수 있지만 되도록 이번주내 전량 폐기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15일 실시한 산란계 농가 일제 잔류물질 검사 결과 생극면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비농약(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이 정밀검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에따라 음성군은 농장내 보관 중인 달걀 약 35만 개 및 도매업소 5개소로 출하된 약 70만 개 달걀을 전량 회수해 폐기 처리할 계획을 수립해 진행 중이다.

해당 농장은 "보관 ·유통 중인 계란 및 추가 검사로 적합판정을 받을 때까지 생산된 달걀 전량을 폐기해 유해물질이 함유된 달걀이 유통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