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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콘텐츠 발굴, '미다스의 손' 김율 감독

목계나루 아가씨, 다인철소 등 충주의 문화콘텐츠 발굴로 충주 홍보 앞장

  • 웹출고시간2017.02.14 11:15:56
  • 최종수정2017.02.14 20:25:25
[충북일보=충주] 연출가 김율(47·사진) 감독이 본격적으로 충주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충주시에 따르면 김 감독이 연출한 뮤지컬 '목계나루 아가씨'가 다음 달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공연을 갖는다.

뮤지컬로서는 첫 번째 공연이다.

'목계나루 아가씨'는 지난 2015년 ㈜코라컴 대표인 김 감독이 충북도와 충주시의 후원을 받아 악극으로 제작돼 같은 해 특별공연과 앙코르 공연 등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다.

남한강 물류의 중심이었던 목계나루 등 충주를 배경으로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한국전쟁, 남북이산가족상봉 등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주인공 달래와 정욱이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눈물겨운 이야기들이 잘 표현된 작품이다.

악극 '목계나루 아가씨'는 김 감독의 노력과 충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지난 해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민간예술단체 우수 공연작품으로 선정됐다.

국문학을 전공한 김 감독은 스토리텔링에 두각을 나타냈다. 그동안 '목계나루 아가씨' 외에 뮤지컬 '다인철소', '아리공주와 꼬꼬왕자', 주먹대장 임경업의 극본과 연출을 하는 등 충주 지역 문화콘텐츠 발굴에 참여했다.

특히 뮤지컬 '다인철소'는 역사 시대극으로 '목계나루 아가씨' 이후 김 감독이 가장 큰 공을 들이는 작품이다.

고려시대 다인철소(충주시 대소원면 추정)를 배경으로 몽고 5차 침입 때 천민들이 주인공이 되어 대몽항쟁의 감투정신(敢鬪精神)을 나타낸 대형 뮤지컬로 충주성 전투와 다인철소의 익안현(翼安縣) 승격을 다루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 2012년과 2015년 충주세계무술축제 총 연출과 택견공연 '천무'의 예술감독에 이어 올해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문화행사의 전략기획단으로서 충주를 알리며 충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 감독은 "택견과 첫 인연을 맺은 후 충주는 제2의 고향이 됐다"면서 "중원문화의 중심인 충주의 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악극,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지역문화 발전과 충주 알리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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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