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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1.18 16:29:22
  • 최종수정2017.01.18 16:29:22

장화온

MBA J&B 교육컨설팅 대표이사

행복. 해피. 하회탈. 한국

네 단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필자는 'ㅎ '에 두었습니다.

요즘 SNS 상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이모티콘 이기도 합니다.

맞장구를 쳐 주고, 상대방의 기운을 북돋우어 주는 데는 이만한 단어가 없습니다.

바로 웃음(ㅎㅎ)입니다.

하하하 하면서 너털웃음을 짓는 사람도, 호호라고 손을 살짝 얹고 웃는 사람도, 하회탈을 쓰고 뒤에서 웃으시는 옛 어른도, 한국이라는 공동체 속에서 호흡하는모든 사람은 ㅎㅎ 속으로 들어갑니다.

우리나라는 세계10위권의 경제규모이지만 행복지수로는 하위권을 맴돕니다.

이제 진정한 웃음을 찾아 행복대국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첫째로 웃음은 면역세균을 활성화시켜 건강하게 합니다.

일본 오사카 미나미 박사 연구팀은 암환자 19명에게 희극을 3시간동안 보며 마음껏 웃게 한 후, 그 전후의 암세포를 공격하는 자연 살해(Natural Killer)세포의 활성도를 관찰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모든 환자에게서 활성도가 상승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NK 세포는 암세포 표면에 달라붙어 구멍을 뚫고 세포막을 터트려 공격합니다.

또한 웃음은 진통작용을 하는 베타 엔돌핀 등의 물질을 분비시켜 기분을 좋게 하며 , 긴장감을 풀어 주는 역할도 합니다.

이는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를 내려가게 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유지시킵니다.

둘째로 웃음은 신뢰를 만들어 갑니다.

웃음 중에 진짜 웃음은 서로 하나가 되어 일체감을 느끼면서 나누는 웃음입니다.

웃음이 가득한 공동체는 서로 다툴 일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1960년 케네디와 닉슨이 미 대선을 치를 때, 어느 누구도 1946년 하원의원에 당선된 후 행정과 정치를 두루 경험한 닉슨의 당선을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당당하고 밝은 미소를 가진 케네디와 엄숙하지만 불안하고 어두운 닉슨은 TV토론에서 명암이 갈렸습니다.

"이 나라는 훌륭한 나라이지만 더 훌륭해 질 수 있고, 강한 나라이지만 더 강해 질 수 있다"고 설득하는 후보에게 열광한 것입니다.

국민들의 마음속에 케네디가 뿜어내는 온화한 미소가 미국 사회를 좀 더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는 신뢰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2017년 정유년에는 촛불과 태극기로 양극화되어 상처받은 우리의 가슴을 웃음으로 가득 채워 줄 지도자를 선택해야만 합니다.

이제는 나쁜 모습만을 가진 후보 중에 덜 나쁜 지도자를 뽑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정책을 많이 가진 후보 중에 더 많은 웃음을 줄 수 있는 지도자를 뽑아야 하겠습니다.

한껏 고무되어 포퓰리즘을 남발하여 국민들의 가슴을 부풀여 놓는 지도자가 아니라, 생업에 충실하면서 미소를 가득 품은 가정을 중시하는 지도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중학시절부터 항상 들었던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가 가슴에 와 닿습니다.

수신(修身)은 바로 웃음에서 시작됩니다.

스스로가 웃을 수 없는 지도자가 어떻게 가정과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겠습니까·

낮은 곳에서나 높은 곳에서나 당당하게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지도자가 정유년에

혜성처럼 나타나서 온 국민이 웃을 수 있는 그 날을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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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