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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0.10 16:37:04
  • 최종수정2016.10.10 16:37:27

김정일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청소년문화복지과 교수

인간의 마음 속에는 현실에 안주하거나 도피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매일 반복적으로 하는 일에 사명 의식을 느끼면서 변화와 비전이 가져올 미래를 바라보고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한 사람이 있다.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들의 눈에는 지금 자신이 보고 있는 세계가 전부이지만, 변화와 비전을 꿈꾸고 모험과 도전 의식이 강한 사람들의 눈에는 현재 보이는 세계 저 너머에 신비의 세계를 볼 수 있다.

인간의 마음 속에서는 인간의 행동 태도를 결정지어 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자아상(self-image)이다. 자아상이란 자기 자신을 보는 자세이다. 자아상은 인간의 행동과 태도를 지배한다. 자아상은 마치 운전사와 같다. 그래서 자기 의지대로 인생을 운전해 간다.

건강하고 밝은 자아상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존재를 소중하게 여기고 자긍심을 갖고 긍정적으로 자기의 인생을 바라보고 창조적으로 살아간다. 건강하지 못한 병든 자아상을 가진 사람들은 소극적으로 인생을 바라보고 작은 어려움과 실패 앞에서도 의욕이 상실하고 마는 비관적인 사람이 되기 쉽다.

그러면 자아상은 어떻게 형성이 될까?

자아상은 어릴적부터 성장과정에서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마음 속에 자리잡게 된다. 특히 부모님과의 관계가 자아상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우리는 자신을 존중히 여길 뿐 아니라 보다 가치 있는 존재라는 생각과 함께 아름답고 건강한 자아상을 소유하여 비전 인생을 펼쳐가는 미래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되기를 바란다.

그런데 청소년의 꿈을 키우기 위한 주변 환경을 본다면 맹모삼천지교와 같이 아이가 학습에 필요한 환경이나 친구관계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생활하는 장소가 유흥가 주변이나 아이가 놀기에 적합한 공원주변, PC방 주변에 있다면 아무래도 학습과 거리가 먼 행동을 하게 될 것이다. 즉 주변에 있는 환경을 보고 행동하기 때문에 생각하는 것 또한 그 범위를 벗어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제로 아이가 보고, 듣고, 배우는 것에 따라 뇌가 형성되기 때문에 학습뿐만 아니라 아이의 전반적인 교육을 위해서는 좋은 환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이제 부터라도 아이에 대해서 부정적인 것 보다는 긍정적은 면을 더 많이 생각하고 강조해보자. 그리고 아이가 못하는 것 보다는 잘하는 것을 더 많이 칭찬하고 격려해보자. 아마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아이가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아이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부모 자신이 달라기 때문이다.

부정 정서가 당신에게 승자와 패자를 가리는 제로섬 게임을 하고 있음을 알려주며 '여기 물리칠 적이 있다'는 경고 신호를 보내는 감각계라면 긍정 정서는 이제 곧 윈윈게임이 시작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며 '여기 발전할 기회가 있다'는 대형 네온사인을 켜주는 감각계인 셈이다.

행복한 삶은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대표 강점을 날마다 발휘하여 행복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의미 있는 삶은 행복한 삶에 한 가지가 더해진다. 대표 강점을 발휘하되, 지식과 능력과 선을 촉진시키는데 활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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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