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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 KTX '세종역' 신설안 또 나왔다

12일 대중교통 토론회서 한밭대 도명식 교수 제기

  • 웹출고시간2015.11.13 11:41:57
  • 최종수정2015.11.13 11:48:11

세종시의회 주최로 12일 오전 세종시청에 열린 '세종시 대중교통 운영 체계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임상전 세종시의회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지난 4월 1일 개통된 호남고속철도(KTX)에 세종역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또 나왔다.

'세종역 신설안'은 세종시가 지난해 4월 발표한 '2030 세종도시기본계획'에 포함되면서 인근 충북도가 반발했었다.

한밭대 도명식 교수

세종시의회 주최로 12일 오전 세종시청에 열린 '세종시 대중교통 운영 체계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도명식 한밭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대중교통 중심도시를 위한 진단과 방향'이란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했다. 이 자리에서 도 교수는 세종시에 대한 광역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해 대전도시철도 1호선과 연계,세종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시철도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지하철1호선 서쪽 종점인 반석역에서 신도시를 거쳐 국도1호선을 따라 경부선 서창역까지 연결되는 도시철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수도권 전철 천안~서창(세종)~청주공항 노선은 오는 2020년까지 전철화된다. 또 세종시와 행복도시건설청은 신도시~조치원역~서창역 구간에 BRT(간선급행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를 관통하는 도시철도가 신설되면 서창역은 국철, 전철,도시철도,BRT 등 4가지 교통 수단을 갈아탈 수 있는 환승 중심지가 된다.

도 교수는 이와 함께 전국에서 세종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호남고속철도와 도시철도가 만나는 세종시내(금남면 발산리)에 KTX 환승역을 설치할 것도 제안했다.

KTX세종역 설치안은 '2030 세종도시기본계획'에 포함되면서 충북도 등이 반발,논란이 됐었다. 그러나 최근 세종 신도시 일부 주민을 중심으로 신도시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세종역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나오고 있다.

하지만 KTX역 세종역 후보지는 기존 오송역과의 거리가 너무 짧은 점(약 20km)이 문제로 지적된다. 오송역 발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역시 설치되면 청사 근무 공무원들이 외지 출장을 오가기는 편리해 지는 반면 수도권과의 '시간 거리'가 단축되면서,공무원들의 세종시 정착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세종시 철도 설치 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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