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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글로컬 교수협 '지잡대' 사태 대응 나서

구조개혁평가 D+ 등급 관련 설문조사
교수 80~90% "현 집행부가 책임져야"

  • 웹출고시간2015.10.19 14:20:14
  • 최종수정2015.10.19 20:42:33
[충북일보=충주] 교육부 구조개혁평가에서 D+ 등급을 받은데다 한 학장이 SNS에 학생들을 비하하는 '지잡대' 라는 표현을 써 논란을 빚은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수들이 이같은 사태에 대해 공식적인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설문조사 결과 현 대학 집행부의 사과와 동반 퇴진 여론이 매우 높았다.

19일 글로컬캠퍼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학 교수협의회는 최근 자체적으로 교육부 구조개혁평가와 현 혼란 사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진행됐으며, 글로컬캠퍼스 내 전체 교협회원 154명 중 104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응답율은 67.5%로 2/3가 넘었다.

집계 결과, 이 대학 교수 80~90%는 구조개혁평가 준비와 진행과정 등 거의 모든 항목에서 '현 집행부가 책임을 져야한다'고 답변했다.

부정적 평가가 가장 높았던 항목으로는 △평가에 대해 교수들에게 설명회나 공청회를 가져야 한다(91.35%) △학교사태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91.35%)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구조평가 관련 학교측의 제1, 2차 보고서는 교수와 학생들에게도 공개해야 한다는 답변이 94.23%를 차지했다.

D+ 등급을 받은 이유에 대해 교수들은 집행부의 안일한 대응(81.73%)을 먼저 꼽았다.

또 평가 이후 현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90.38%가 집행부와 함께 총장도 책임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사태의 해결을 위해서는 현 글로컬 집행부가 당장 전원 사퇴하고, 즉시 새 집행부를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80.77%)이 가장 많았다.

이와 관련해 현 집행부에 의한 내년도 특성화 등 구조조정 추진에 절대 반대(82.69%)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수협의회는 19일 열리는 교협 대의원회의에서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논의한 뒤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익명을 요구한 대학 관계자는 "대학 집행부는 대학구조평가 낙제점, 학장의 학교 비하발언 등에 따른 학교 구성원들의 개선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있다"면서 "개교 이래 최악의 사태에 대해 앞으로는 누군가는 책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잡대' 발언 교수는 아직 보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몇몇 교수와 동문들이 내 건 집행부 비난 현수막도 곧바로 철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2015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D등급을 받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청주대, 강원대 등은 총장을 포함한 집행부가 책임을 지고 동반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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