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건국대 글로컬캠 '지잡대' 학장 해임 결정

교수들 '해임후 '교원 연구년' 본질 외면한 꼼수" 비난

  • 웹출고시간2015.10.22 13:58:23
  • 최종수정2015.10.22 19:24:33
[충북일보=충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가 '지잡대'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A학장의 보직을 25일자로 해임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A학장이 곧바로 '교원 연구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내 교수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교원 연구년 제도는 일정 주기마다 1년씩 교수 업무에서 벗어나 쉬는 제도다.

교수들에게 연구·저술 활동의 여유를 주고자 실시되며, 대학내에서는 일종의 포상의 의미로 받아 들여진다.

이에 따라 이 대학 교수들은 "A 학장이 사퇴를 해도 모자를 판에 연구년에 들어가는 것은 대학 집행부의 '제 식구 감싸기'"라고 비난했다.

이같은 비난은 A 학장의 주도로 이뤄진 대학구조개혁평가 D등급에 대한 책임론으로 이어졌다.

A학장은 2013년부터 대학의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했지만 이번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D등급을 받았다.

이에대해 일부 교수들은 이번 평가에서 D등급도 다행이라는 자조적인 탄식이 나오고 있다.

교수들은 대학구조개혁은 중복학과와 인원을 줄이고 실무 위주로 수업을 개편해 취업경쟁력을 높였어냐 하는데 지난 3년간 글로컬캠퍼스는 이에 '역주행'했다고 비판했다.

실제 5개 단과대학은 6개로 늘어났고, 학과수도 구조개혁 초기에는 축소됐으나, 나중에는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교수들은 이번대학구조개혁 평가와 '지잡대' 발언 사태의 본질적 해결책으로 부총장을 비롯한 대학 집행부 전체가 교체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A학장은 대학 구조개혁을 진행하며 2013년 9월 '창조교육하려면 교육부 없애라'는 제목의 칼럼을 모신문에 기고했고, 이 무렵 전국회의에 참가해 교육부 정책을 정면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에 대한 비난이 높아지자 대학측은 보직을 해임했지만 한달 뒤 다시 학장으로 보직발령을 내 이번 사태를 빚게 했다는 지적이다.

한 교수는 "본질은 외면한 채 '꼬리 자르기'로 학교 구성원을 기만하는 집행부는 각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대학 교무처 관계자는 "A학장은 교원 연구년 신청 자격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신청서를 제출하면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