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건국대 A학장 '지잡대' 발언 지역사회로 파급

충주총동문회, 사퇴·개혁안 촉구

  • 웹출고시간2015.09.30 10:44:11
  • 최종수정2015.10.19 14:19:07
[충북일보] 지난 24일 자신이 재직하며 가르치는 대학생들에게 '지잡대 놈아'라고 망언을 했던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A학장의 발언 사태가 지역사회에 적지 않은 파장을 가져오고 있다.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를 졸업하고 충주지역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건국대학교 충주총동문회가 이에 반발, 학교 당국에 성명서를 보내고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며 나선 것이다.

건국대 충주총동문회는 지난 25일 대학 부총장실과 총학생회에 보낸 성명서룰 통해 "동문들의 명예를 실추하고 자존감을 훼손시킨 A학장은 더 이상 '지잡대'에서 근무하지 말고 교수직을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또 학교가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D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 "대학발전에 대한 공동목표 없이 내부에 만연한 적당주의와 일부 교직자의 전횡이 만들어 낸 안타까운 결과"라고 평가하고 "재학생과 학부모의 입장, 그리고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구조개혁안을 만들어 재도약의 계기로 삼아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건국대학교는 충주지역사회와 공조하고 동반 성장을 해야 할 주요 구성원 임에도 지난 30여년간 실제 역할과 기여가 기대에 못 미친 것이 사실"이라며 "철저한 자기성찰과 분골쇄신의 각오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현 사태에 대한 정확한 진상과 방향제시를 하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A학장의 '지잡대' 발언에 적극 대처하는 건국대 충주총동문회는 지역에 생활기반을 두고 있는 1천여명의 졸업생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는 모임으로, 지난 95년 창립해 20여년째 활동해 오고 있다.

김창영 총동문회장은 "그동안 지역사회 입장에서 모교문제에 일희일비하지 않았는데, 이번 A학장의 발언은 교수로서의 자질과 의식구조를 의심하게 한다"며 구조개혁평가 후속조치에 대해서도 "동문회 차원에서 대책기구를 만들어 대학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기본적인 역할을 분명히 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