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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 가족동반 이주율 '18.8%'

1천489명 중 248명… '기러기 가족' 도래지 전락
미혼·독신 포함땐 16.7%… 전국 평균 훨씬 밑돌아
법무연수원 8.7% 최저 VS 한국고용정보원 34.6%

  • 웹출고시간2015.08.30 16:47:32
  • 최종수정2015.08.30 19:25:28
[충북일보] 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가 '혁신 기러기' 도래지로 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김태원(경기 고양덕양을)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공공기관들의 혁신도시 이전에 따른 지역별 가족동반 이주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4월 말 현재 총 이전인원 2만3천438명 중 미혼·독신자 5천551명을 제외한 실제 가족동반 이주률은 전체의 32.7%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혁신도시에서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내는 '혁신기러기'는 총 1만1천5명(46.9%)이었으며, 타 지역에서 출·퇴근 하는 사람은 1천40명(4.4%)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충북 혁신도시가 18.8%로 가장 낮은 가족동반 이주율을 기록했다.

총 인원 1천489명 중 가족동반 이주는 248명에 그쳤다. 또 독신과 미혼은 169명, 단신이주 318명, 출·퇴근 754명 등이다.

이를 가족동반이주율로 분석하면 16.7%로 전국 평균 24.9%에 훨씬 밑돌았다.

전국 최고 이주율은 전북 34.3%, 부산 31.5%, 제주 29.6% 등이다.

또 미혼·독신 제외시 이주율로 환산해도 18.8%로 전국 평균 32.7%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전국 최고는 제주 54.9%, 전북 47.3%, 부산 45.2% 순이다.

기관이전이 완료된 6개 기관별 가족동반 이주율은 △한국소비자원(15.3%) △정보통신정책연구원(12.4%) △한국고용정보원(29.7%) △법무연수원(8.6%) △국가기술표준원(25.8%) △한국가스안전공사(9.3%) 등이다.

법무연수원의 가족동반 이주율 8.7%는 전국에서 가장 저조한 수치에 해당된다.

충북 혁신도시에 이어 △경남(23.0%) △강원(23.9%) △경북(27.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지역의 가족동반 이주율은 54.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전북(47.3%)과 부산(45.2%)도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김태원 의원은 "교육시설, 병원, 편의시설 등 인프라 부족으로 이주를 꺼리는 가족들에 대한 유인책을 계속해서 찾아야 한다"며 "또한 이전기관 임직원 배우자의 직장을 파악해 공무원, 공공기관 종사자인 경우 근무지를 가까이 배치하거나 지역 이전이 쉽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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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