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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온 지 7년만에 결혼식 "너무 행복…더 열심히 살것"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 도움
결혼이주여성 품마하 수하니, 럼녹디엠씨 청주향교서 화촉

  • 웹출고시간2015.05.26 16:38:49
  • 최종수정2015.05.26 16:46:53

럼녹디엠(베트남). 박원일 부부가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지난 16일 청주향교에서는 아주 특별한 결혼식이 열렸다.

한국에 시집와 결혼식을 치르지 못하고 살고 있던 결혼이주여성 품마하 수파니(32) 씨와 럼녹디엠(24) 씨가 아주 특별한 결혼식을 올렸다.

태국에서 시집온 지 7년째인 품마하 수파니씨는 슬하에 6살 아들을 두고 있고, 베트남에서 시집온 럼녹디엠씨는 베트남에서 시집온 지 3년이 된 역시 3살 아들을 두고 있다.

이들은 아들까지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지만, 결혼식은 생각지도 못했다고 한다.

그것이 늘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던 차에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전통혼례식 대상자를 뽑는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해 5월의 신부가 될 수 있었다.

결혼식 소감을 묻자, "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 행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고 했다.

럼녹디엠씨 꽃가마 타고 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5월의 신부가 된 이들의 행복한 미소가 아름답게 결혼식장을 수놓았다.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이 땅의 모든 이민여성들이 모두 이렇게 행복한 미소를 안고 살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이경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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