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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내 표준지 땅값, 어디가 많이 올랐나

24개 읍면동 중 정부청사 있는 어진동이 51.16%로 최고
개발 거의 끝난 신도시 한솔동은 1.33%로 최저,주목 끌어
신도시>면>조치원읍 순,최고가는 ㎡당 316만원 조치원읍 땅

  • 웹출고시간2015.02.25 17:37:18
  • 최종수정2015.02.25 17:37:14
대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는 2012년 7월 시 출범 이후 3년 내리 땅값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국토교통부가 24일 발표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봐도 지난해 1년간 상승률이 15.5%로 전국 평균(4.14%)의 약 4배에 달한다. 그렇다면 세종시내에서의 지역 별 상승률 격차는 어떨까.

◇정부청사 소재지가 상승률 최고

세종 신도시 법정동 단위 지도

세종시는 기존 읍면(편입)지역과 신도시가 합쳐진 도시·농촌 복합도시다.

따라서 신·구 도시,도시·농촌은 물론 신도시 내에서도 개발 단계에 따라 땅값 상승률 차이가 크다.

세종시가 25일 공개한 표준지 2천249개 필지의 읍면동 별 2014년 땅값 상승률 자료를 보면 24개 읍면동(동은 법정동 단위)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정부세종청사가 위치한 어진동(51.16%)이었다. 그런데 가장 낮은 곳 또한 일반인의 예상과 달리 신도시 내 한솔동이어서 주목을 끌었다. 표준지는 전체 토지 중 기준이 되는 일부 필지여서,가격 분포가 개별공시지가와 대체로 일치한다.

어진동은 '행정' 기능이 중심이 되는 신도시의 중심지다. 따라서 정부의 각종 투자가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이 집중될 수밖에 없어,땅값 상승률도 덩달아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에는 정부청사 주변을 중심으로 상업지역도 제법 많이 배치돼 있다. 첫마을 아파트가 있는 한솔동은 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곳이다. 따라서 앞으로 새로운 개발 가능성이 다른 것보다 낮기 때문에,땅값도 적게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상승률 신도시>면>조치원읍 순

ⓒ 자료:세종시
세종시는 크게 보면 △신도시 △조치원읍 △면 지역(농촌)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런 기준으로 볼 때 상승률은 신도시>면>조치원읍 순으로 높았다. 신도시는 한솔동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곳이 21.55%(종촌동)나 됐다. 신도시는 대체로 개발 단계에 따라 상승률 차이가 났다.

어진동 다음으로 많이 오른 곳은 세종시청(6월 입주)과 시 교육청(작년말 입주) 등 지방 공공기관이 위치한 3생활권 보람동이었다. 이어 인근 소담동(43.78%),작년말 국책연구단지가 입주한 반곡동(43.74%)가 비슷한 수준으로 올랐다.

면 지역 중에서는 신도시 바로 남쪽의 금남면이 24.08%로 가장 많이 올랐다. 하지만 앞으로 신도시로 개발될 연기면은 9.70%로 가장 낮았다. 도시와 농촌의 중간 지역으로,오는 6월까지 세종시의 지방 행정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조치원읍은 9.34%로 24개 읍면동 가운데 한솔동(1.33%) 다음으로 상승률이 낮았다.

◇최고 비싼 땅은 '조치원읍 원리 6-1'

세종시내 표준지 2천249개 필지 중 올해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조치원읍 원리 6-1' 땅(시장 입구 오른쪽 건물 부지). ㎡당 316만원(평당 1천42만8천원)으로 지난해보다 6만원(1.9%) 올랐다.

ⓒ 최준호 기자
세종시내 표준지 2천249개 필지 중 가장 비싼 땅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조치원읍 원리 6-1'이었다.

㎡당 316만원(평당 1천42만8천원)으로 지난해보다 6만원(1.9%) 올랐다. 이 땅은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10만원(3.3%) 상승한 310만원이었다. 조치원역앞 대로변,세종전통시장 오른쪽 입구에 있는 이 땅은 총 면적 135.5㎡(약 42평)의 상업용지(대지)다.

세종시가 인근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1만㎡(약 3천평)에 내년까지 300여명이 근무할 수 있는 대규모 복합건물을 지을 예정이어서,내년에는 값이 더 많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종시내 표준지 중 가장 싼 땅은 전의면 양곡리 산 54-6 일대 임야였다. 용도지역 상 '농림지역'으로,길이 없는 맹지인 이 땅(총면적 1만6천529㎡)은 ㎡당 가격이2013년 1천500원,2014년 1천600원에서 올해는 작년보다 200원(12.5%) 오른 1천800원이 됐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세종시내 표준지 2천249개 필지 중 올해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땅인 '조치원읍 원리 6-1'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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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