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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아고라', 네이버 제치고 '온라인 여론광장터' 되다

  • 웹출고시간2008.06.08 21:27: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72시간 릴레이 국민행동' 집회 사흘째인 7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문화제에 많은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 청년이 '토론의 성지 아고라' 깃발을 들고 집회에 참가하고 있다.

고대 그리스에서 경제 생활과 예술 활동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던 공공의 광장인 '아고라'가 2008년 대한민국에서 새롭게 탄생했다.

8일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다음 아고라(agora.media.daum.net)의 페이지뷰는 4월 마지막 주 1억1958건에서 5월 마지막 주 3억1729건까지 무려 160.5% 증가했다.

페이지뷰가 이렇게 급등한 것은 미국산 쇠고기 파동과 관련해 아고라가 네티즌의 최대 토론장으로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네티즌들이 직접 체험한 사실을 바탕으로 작성된 촛불집회 현장 소식이 네티즌들의 신뢰를 받으면서 아고라를 찾는 네티즌들의 수는 더욱 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련 정책 및 대응방안 등에 대한 의견 게시 글들이 줄을 이으면서 아고라가 네티즌들에 의한 여론의 장으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 아고라는 서명과 청원 운동, 찬반 투표 등 네티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 있을 뿐 아니라 일반 네티즌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손쉽게 전달할 수 있는 파급력을 갖고 있어 이번 쇠고기 파동과 관련해 네티즌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네이버 뉴스가 특정언론에 집중된 정보를 전달하며 식상해진 반면, 미디어다음은 네티즌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 만큼 아고라의 선전은 이번 촛불집회 정국 이후에도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아고라에 대해 검증되지 않은 정보 유포와 초상권 침해, 인신공격 등 역기능을 방지할 장치가 없다는 우려 역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다음 관계자는 "최근 다음카페 등 타 분야 모니터링 인력을 아고라에 집중하는 등 역기능을 줄이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아고라가 네티즌들의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최근 네티즌 사이에 제기되고 있는 추천 수 조작설에 대해 "아고라가 여러 개의 서버를 이용하면서 네티즌이 새로고침 버튼을 누를 경우 A서버에서 B서버로 넘어가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각 서버 별로 정보를 취합하는 속도가 달라 특정 서버에서 반영되지 않은 추천수가 노출된 것일 뿐 추천 클릭은 누락되지 않고 반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고라의 선전에 힘입어 다음미디어는 페이지뷰 부문에서 포털 뉴스의 절대강자인 네이버뉴스를 지난달 첫째 주부터 앞서기 시작했다. 특히 마지막 주에는 10억6650만 건을 기록해 7억6199만 건에 그친 네이버뉴스를 크게 따돌리며 포털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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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