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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5.25 16:49:15
  • 최종수정2014.05.25 16:49:00

4회 타기알파인클럽배 볼더링 페스티벌에 모인 충청권 클라이머. 한 회원이 짜릿한 기술을 선보이며 관중들의 시선을 빼앗고 있다.

충청권 클라이밍 회원들이 청주에서 한판 승부를 펼쳤다.

4회 타기알파인클럽배 볼더링 페스티벌이 25일 청주시 방서동 청주타기클라이밍센터에서 열렸다.

올해 페스티벌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충북지역 클라이머들의 잔치로 치러졌다. 특히 이 페스티벌은 충북지역은 물론 인근 대전과 충남지역 클라이머 200여명이 참가, 난이도 높은 기술을 선보였다.

'볼더링(Bouldering) 대회'는 높이 5~6m 정도 되는 인공암벽을 오르는 경기다.

한마디로 손과 발로 인공 암벽을 가장 원초적인 방법으로 오르는 등반 경기다. 때문에 집중력이 무엇보다 필요하고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다.

허문선(29·여) 제천 톺아 클라이밍 회원은 "기술 등에서 비슷한 클라이밍 회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려서 기분 좋았다"며 "클라이밍으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어 최고의 운동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현재 충북지역의 스포츠클라이밍 센터는 청주 방서동 타기클라이밍센터를 비롯 다오름(청주 율량동), 1번가(청주 사직동), 마루(청주 가경동) 등 청주지역 4곳과 충주지역 1곳, 제천지역 1곳에서 운영 중이다.

청주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암벽여제' 사솔(20·여)이 청주 다오름 출신이다. 사솔은 김자인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 여성 클라이머다. 사솔은 지난해 대한민국산악상을 수상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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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