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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아 선거구 상향식 공천 현장을 가다

참석 당원 120명뿐…투표장 '썰렁'
투표율 40% 그쳐…김현기 ·박상인 후보 당선

  • 웹출고시간2014.04.13 18:33:30
  • 최종수정2014.04.13 18:34:17

12일 새누리당 청주시 아 선거구 공천자 선정을 위해 투표장인 스카이웨딩홀을 찾은 당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기호 ○번 ○○○ 후보 꼭 찍어주세요."
 

지난 12일 새누리당이 청주시 아 선거구(가경·강서1동) 공천 후보자를 확정하기 위해 당원선거인 투표가 진행되는 스카이웨딩홀을 찾았다.

 
후보 가족들은 떨어지는 빗방울을 맞으며 경선장을 당원들에게 명함을 돌리고 있었다.

 
오전 10시~낮 12시 진행되는 아 선거구 공천 후보자는 모두 4명.

 
박상인·강관희·김현기·김영길 예비후보의 지지발언이 경선장에 울려 퍼지자 70~80여명의 당원들의 격려가 이어졌다.

12일 새누리당 청주시 아 선거구 공천자 선정을 위한 투표가 스카이웨딩홀에서 열리고 있다.

ⓒ 안순자기자
김준환 청주 흥덕을 당협위원장이 투표개시를 선언하자 당원들은 줄을 서서 흥덕선거관리위원회 직원에게 신분증을 보여주고 투표 용지를 받아 기표소로 들어갔다.
 

오전 11시가 되자 투표하러 온 당원들의 수는 눈에 띄게 줄었다.
 

김 위원장은 "비가 와서 투표율이 50~60%에 그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상인 후보는 "어제 120명에게 전화를 돌리고 투표를 당부했는데 안 와도 너무 안 왔다"며 초조해했다.
 

책임당원들을 직접 대면할 수 있는 날인 만큼 새누리당 청주시장 예비후보들이 표심을 다지는 모습도 목격됐다.
 

12일 새누리당 청주시 아 선거구 공천자 선정을 위한 투표장을 찾은 한 당원이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 안순자기자
선거가 시작될 쯤에는 남상우 전 청주시장이, 중반부에는 이승훈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차례로 방문해 인사를 나누고 돌아갔다. 후반부에는 전 정보통신부 차관인 김동수 예비후보도 현장을 방문했다. 김 예비후보는 투표 시작 전부터 선거운동을 하던 부인 최은실씨와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윽고 낮 12시 투표가 종료됐다. 선관위 직원은 곧바로 투표함을 봉쇄했고 후보가 1명씩 추천한 참관인들은 이를 지켜봤다.

12일 새누리당 청주시 아 선거구 공천자 선정을 위한 투표 마감 후 흥덕구선관위 직원들과 참관인들이 투표용지를 점검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투표함은 투표장 한 쪽에 마련된 개함·점검부로 옮겨져 개봉됐고 개표가 진행됐다.
 

개표가 마감되자 김 위원장은 단상에 올라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기호 다번 김현기 후보와 기호 가번 박상인 후보가 당선인으로 호명됐다. 투표율을 40%로 선거인 수 300명 중 12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12일 새누리당 청주시 아 선거구 공천자 선정을 위한 경선 투표 마감 후 김준환(왼쪽) 흥덕을 당협위원장이 후보자 4명을 당원에게 인사시키고 있다.

ⓒ 안순자기자
당선된 두 후보의 소감 발표 후 당원들은 썰물처럼 현장을 빠져나갔다.
 

당원들은 낮은 투표율에 모두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 당원은 "투표율이 40%에 그쳐 아쉽다"며 "같은 동네에서 알고 지낸 사람들이 모두 뽑아달라고 부탁을 하니 부담스러워서 투표를 안 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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