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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의료인의 삶 - 도송준 청주의료원 안과 전문의

"백내장, 무조건 수술할 필요 없어"

  • 웹출고시간2014.04.08 19:37:24
  • 최종수정2014.04.08 19:37:08

도송준 청주의료원 안과 전문의가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 이주현기자
멀쩡하게 사물을 보다가 어느 날부턴가 사물이 잘 안 보이고 뿌옇게 보인다면 얼마나 답답할까.

보통 이런 증상은 백내장으로 인해 나타난다. 백내장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 증상이 뚜렷하다. 방치할 경우 실명될 수도 있다.

지난 4일 청주료원에서 만난 도송준(60) 안과 전문의에게 백내장의 증상과 치료법을 들어봤다.

도 전문의는 "카메라 렌즈에 해당하는 투명한 수정체가 어떤 원인에 의해 뿌옇게 혼탁해진 것을 백내장"이라고 정의한 뒤, 수정체 혼탁이 심해지면 육안으로도 눈동자가 하얗게 변한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발병 원인에 대해서는 노화를 주 요인으로 꼽았다.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대사가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수정체 구성성분이 변하면서 투명한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것이다.

도송준 청주의료원 안과 전문의가 백내장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이주현기자
그는 "60대가 넘어가면 얼굴에 주름살이 생기듯 나이가 들면서 경도의 백내장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다"며 "다른 원인으로는 당뇨병 등의 전신질환, 눈에 직접 외상을 당한 경우, 선천성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또 스테로이드제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백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고도 했다.

주증상에 대해서는 "시력감소가 주증상이지만 눈물이 나고 눈이 충혈되거나 눈곱이 끼는 것은 백내장 증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백내장이 있다고 무조건 수술할 필요는 없다고도 했다.

도 전문의는 "대개 수술시기는 독서나 운전상 문제 또는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을 때 원활한 삶과 안전운전 등을 위해 바로 하는 것이 좋다. 백내장을 너무 오래 방치하면 백내장 제거가 매우 어려울 수 있으며 두 눈에 다 생겼을 때는 더 나쁜 쪽부터 먼저 시술해 완치된 후 다른 쪽을 시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후 처음 며칠간은 눈이 가렵고 뻑뻑하며 눈물이 나고 빛에 민감한 것을 느끼지만 이러한 증상은 모두 정상"이라며 "회복 중에는 눈을 깨끗이 하고 비비거나 만지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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