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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봄철 불청객 '황사' 대처법

김종빈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지부 가정의학과 전문의
"마스크 착용은 필수, 손발 씻기 생활화"

  • 웹출고시간2014.03.18 19:34:17
  • 최종수정2014.03.18 20:37:54
봄이 되면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도 덩달아 늘어난다. 요즘은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더해 호흡기 질환자들이 급증하는 추세다.

기자는 18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부지부를 방문해 김종빈 가정의학과 전문의에게 봄철 호흡기질환 예방법을 들어봤다.

-호흡기 질환자의 대처방법은?

김종빈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지부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봄철 황사 예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 이주현 기자
"황사 자체는 황토성분이기 때문에 성분상으로는 인체에 크게 나쁘지는 않다. 다만, 1~10㎛의 미세한 크기 때문에 호흡기와 눈 등에 들어가면 문제가 된다. 호흡기에서는 2㎛ 이상의 크기인 가루성분은 점막에서 걸러지나 그 이하인 경우엔 직접 말단 기관지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인체에 나쁜 영향을 준다.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 질환자의 경우 기침, 가래와 숨 차는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다. 구강과 기관지가 건조해지면 기관지의 점액 섬모가 기능을 못해 이물질을 배출할 수 없게 되는데, 이때 물을 많이 마시면 도움이 된다."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은?

"황사 먼지는 아황산가스나 카드뮴, 납 성분 등이 섞여 있어 피부가 예민하거나 지나치게 황사바람에 많이 노출 됐다면, 이는 심각한 피부염을 일으킨다. 황사가 피부에 직접 닿으면 가장 흔하게는 가려움증이나 따가움, 발진, 발열 등이 생긴다. 황사 먼지가 피부에 남아있게 되면,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피부 건조증, 건성 습진이 생길 수도 있다. 황사가 모공으로 침투해 피지선을 막게 되면 여드름이 유발될 수 있으니 세안을 자주하고 외출 전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크림 등으로 모공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안과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은?

"봄철 꽃가루와 황사는 알레르기성 체질인 사람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눈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황사에 섞인 구리, 카드뮴, 알루미늄 등의 중금속과 대기중 오염 물질이 눈 속에 들어가면 눈이 따갑고 이물감을 느낄 수 있다. 이때 눈을 손으로 비비면 각막에 상처가 생기고 세균에 감염돼 각막염 등이 발병한다. 봄철엔 되도록 눈을 비비지 않도록 하고 증상이 심하면 안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예방법은?

"황사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고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등은 실외활동을 삼가한다. 외출 시에는 보호안경, 마스크, 긴소매 의복을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손, 발 등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해야 한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또 공기정화기와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한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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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