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산단 불법 주·정차 단속

청원군·관리사업소, 내달 1~15일

속보=오창과학산업단지의 상업지구에 불법주정차가 만연하고 이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 청원군이 이에 대한 강력단속을 펼치기로 했다.<2008년 3월21일자 2면>

청원군 경제과와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사업소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의 주정차금지구역의 불법주정차행위에 대해 특별합동단속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오창산업단지에 기업체가 속속 입주하고 규모화가 진행되면서 단지 내 차량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불법주정차행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군 경제과와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사무소는 이번 특별단속에서 주ㆍ정차 금지구역을 위반한 차량에 대해 집중적인 지도와 단속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감시카메라 단속이 어려운 사각지점과 카메라 단속을 피하기 위해 대각선으로 경사주차한 차량에 대해 우선 단속을 펼치며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청원군은 지난해 초 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단지 내 4개 지점에 무인단속카메라(CCTV)를 설치해 주·정차 상습지역에 대한 단속효과를 거두고 있으나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은 중심 상업지역 도로에는 아직도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활개를 치고 있어 불법 주·정차가 근절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단속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군관계자는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단속만이 능사가 아니므로 운전자 스스로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불법 주·정차를 하지 않음으로서 선진 교통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 김규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