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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노후 수리시설 땜질식 보수만…물 줄줄 샌다

옥천군 동이면 콘크리트 수로교 노후 심각
누수로 인근 묘목밭 훼손…민원 잇따라
농어촌公 "올해 사업비 확보 힘쓰겠다"

  • 웹출고시간2013.06.12 16:09: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노후로 물이 줄줄 새고 있는 옥천군 동이면 세산리 수로교

옥천 관내 일부 수리시설이 노후로 누수가 심해 개보수가 시급하다.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와 주민들에 따르면 이 지사가 관리하고 있는 수리시설 중 토공과 구조물로 된 용수로는 옥천의 경우 총 355.1㎞, 영동 340.5㎞다.

이중 작년에 누수가 심한 토공 용수로를 콘크리트 구조물로 바꾼 것은 옥천이 4억3천700만원을 들여 4천41m를 영동은 3억5천만원을 들여 3천966m를 실시했다.

올해도 상반기에 옥천은 4억7천400만원을 들여 5천71m를 영동은 4억4천200만원으로 4천m를 추진했다.

그러나 일부는 예산문제로 제때 개보수를 못해 누수가 되더라도 근본적인 정비를 못한 채 땜질식 보수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실예로 옥천군 동이면 세산리 용운노인정 앞 콘크리트 수로교(길이 150∼200m, 높이 5m)의 경우 시설한지가 20∼30년된 것으로 물이 줄줄세 정비를 해야 하지만 임시방편으로 때우는데 그치고 있다.

옥천·영동지사는 작년에 21억원이 소요되는 3·5㎞ 세산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을 확정하고도 우선순위에 밀리면서 사업비 확보를 못해 올해 사업추진이 어렵다.

이 때문에 방치된 문제의 용수로가 영농철 물이 필요한 논밭에 공급해야 하는 역할을 제대로 할지가 의심스럽다.

게다가 물이 자주 쏟아져 묘목 밭이 훼손되는 등 민원이 야기되자 시멘트로 막고 피해 밭에 대한 복구 작업을 했으나 항구적이질 못해 여전히 민원이 되고 있다.

마을이장 정상영(58·동이면 세산리)씨는 "수로가 오래돼 새는 것을 보고 보수정비를 농어촌공사에 여러 차례 건의했으나 그때뿐"이라며 "예산을 들여 온전한 수로를 제대로 만들어 귀중한 물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막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 관계자는 "수로가 오래돼 작년에 시멘트로 일부는 보수를 하고 물이 떨어져 훼손된 밭은 피해복구를 했다"며 "그러나 세산지구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은 대상지로 확정해 놓고도 국비확보를 못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으나 올해 다시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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