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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공사현장 흙탕물 시가지로 유입

오탁방지시설 없이 그대로 흘려보내
영농 차질·환경 파괴 우려…단속시급

  • 웹출고시간2013.03.20 17:48: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탁방지 시설없이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옥천군 동이면 소도하천 정비공사 현장.

동절기 공사가 해제되면서 본격적인 사업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옥천 관내 일부 사업장이 환경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저감시설이 있어도 제구실을 못하거나 아예 설치조차 하지 않는 등 대비가 부족해 지도단속이 요구된다.

실제로 지난 19일 작년 11월 옥천군에서 발주한 동이면 소도소하천 정비공사(길이 252m)의 경우 호안공사를 위해 하천바닥 흙을 걷어내는 작업을 하면서 하류에 오탁방지시설을 하지 않아 흙탕물이 그대로 흘러내렸다.

이 때문에 하천주변 농가들이 물 사용을 어렵게 해 농번기 영농에 차질이 우려된다.

시공을 맡은 T건설업체는 "하천에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발생한 흙탕물을 어떻게 모두 막을 수 있느냐"며 "영세업체가 방지시설을 일일이 할 수 없다"고 항변하는 등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는 점이 문제다.

군은 이 사업장에 대해 방지시설을 할 때까지 이날부터 작업을 중지시켰다.

충북도에서 발주한 사업장도 이날 마찬가지였다.

S업체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완료하는 옥천읍 장야리에서 매화리간(1·6㎞) 도로확포장의 경우도 하천에서 발생한 흙탕물이 옥천읍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금구천까지 흘렀다.

이 사업장의 경우 오탁방지시설은 했지만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

더욱이 교량을 설치하기 위해 강관파일 작업을 하면서 생긴 흙탕물을 하천으로 직접 유입토록 해 문제가 되고 있는데도 확인하지 않은 채 작업만을 계속해 빈축을 샀다.

이 사업장 관계자는 "현장에 침사지를 만들어 흙탕물이 덜 내려 가도록 완화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주민 이모(59·옥천읍 삼양리)씨는 "하천에서 작업을 하면서 흙탕물에 대한 대비가 부족해 금구천 수질에 악영향을 주지나 않을 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동절기 공사가 끝나고 사업이 동시에 발주하다 보니 현장을 미처 챙기지 못하고 있다"며 "문제가 되는 현장에 대해서는 곧바로 조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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