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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밥 먹은 보은 주민 구토물서 농약성분 검출

6명 중 1명 사망, 2명 중퇴, 3명 퇴원

  • 웹출고시간2013.02.26 09:55: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보은서 콩나물 밥을 지어먹은 뒤 집단으로 구토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주민들의 구토물에서 농약성분이 검출됐다.

보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환자들의 구토물에서 '메소밀(methomyl)'이라는 농약성분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고 이 농약이 음식물에 들어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메소밀'은 주로 진딧물과 담배나방 방제에 사용하는 원예용 살충제로 알려져 있다.

메소밀은 무색무취로 농촌에서 고추 농사 등에 주로 사용하며, 세계보건기구가 1급 독성 농약으로 분류할 만큼 독성이 강하다.

지난해 1월 전남 함평군 월야면에서 마을 주민 6명이 음식물을 먹고, 이 가운데 1명이 숨진 사건이 발생했을 때도 음식물에서 바로 이 메소밀이 검출됐다.

지난 20일 오후 7시30분께 보은읍 한 음식점에서는 60~80대 주민 6명이 콩나물 밥으로 저녁을 한 뒤 구토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청주의 충북대병원과 효성병원으로 급히 옮겨졌다.

이들 중 같은 증세를 보인 이모(70·여) 씨 등 3명은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지만,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정모(71) 씨는 지난 25일 오전 숨졌다.

나머지 2명도 아직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음식물 조리과정에서 실수로 농약성분이 들어갔는지, 아니면 누군가 고의로 농약을 넣은 것인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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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