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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10.07 18:38:28
  • 최종수정2015.05.15 15:58:27

지난 6일 본보가 주최한 ‘클린상당산성 가족걷기대회’가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상당산성 남문광장에서 시민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

ⓒ 김태훈기자
가족·연인·친구동반 참가자 성황

○…지난 6일 청주 상당산성에서 진행된 클린상당산성 가족걷기대회는 청명한 가을을 만끽하려는 참가자 3천명이 몰려 북새통.

특히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삼삼오오 참여한 참가자들이 유독 많았던 이날 행사에는 10여 년간 한결같은 우정을 자랑하는 여성 3인조가 있어 눈길.

청주여고 63회 동문인 박희진(청주시 흥덕구 수곡1동)·김인정(청주시 상당구 율량동)·류현정(청원군 오창읍 괴정리)씨는 매달 한 번씩 등산을 하며 친목을 다지기로 결심, 그 첫 번째로 클린 상당산성 가족걷기 대회에 참가.

박씨는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친구들과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쌓아가겠다"고 전언.

추억·건강·환경보호·경품까지 '1석3조'

○…클린 상당산성 가족걷기 대회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상당산성 코스(4.2㎞)를 완주하며 추억을 쌓은 동시에 쓰레기 수거와 경품 이벤트까지 진행돼 1석 4조의 행사로 각광.

특히 이번 경품추첨에는 최신형 노트북 1대, 로봇청소기 3대, 자전거 100대, 축구공 20개 등 푸짐한 경품이 마련돼 참가자로부터 인기.

자전거를 받은 이해숙(청주시 상당구 내덕동·58)는 "집에 자전거가 1대 밖에 없어 남편과 자전거 데이트를 못했는데 앞으로는 무심천에서 오붓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됐다"며 "로봇청소기는 아쉽게 받지 못했지만 오는 27일에 열리는 무심천갈대숲걷기대회에도 참여해 행운의 기회를 잡아보겠다"며 미소.

하늘을 수놓은 풍선날리기 장관

○…행사장에서 빠질 수 없는 풍선 날리기. 준비운동과 기념촬영을 마친 참가자들은 사회를 맡은 용춘브라더스의 구호에 맞춰 식전에 받은 풍선을 날리며 그간 쌓인 스트레스 날리며 소원을 되새기는 퍼모먼스에 동참.

이날 남문광장에는 형형색색의 풍선 1천개가 일제히 하늘로 솟아올라 장관을 연출.

한 참가자는 "푸른 하늘에 높이 날아가는 풍선을 보니 가슴까지 후련해진다"고 자평.

학교폭력·아동학대예방 '나부터'

○…학교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 직원과 후원회 자원봉사자들도 상당산성 남문광장에서 서명운동 부스를 마련하고 캠페인 진행.

'학교폭력에 대한 무관심도 폭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 이날 학교폭력·아동학대예방 캠페인에서 봉사자들은 피해 의심 징후 포착 및 신고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하며 시민의 동참을 호소.

이날 행사는 고 김우수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철가방 우수씨' 특별 시사회 신청접수도 병행돼 참가자들에게 호응.

솔선수범 시민의식 돋보여

○…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환경정화 활동으로 사적 제212호인 상당산성도 모처럼 세수.

행사 시작과 함께 배포된 쓰레기봉투에는 산성 곳곳에서 방치됐던 쓰레기가 가득 담긴 채 회수.

행사 종료 후에도 남문광장은 시민들의 노력으로 휴짓조각 하나 없을 정도로 선진시민의식을 확인하는 자리기 되기도.

시민안전 우리가 지킨다"

○…참가자들의 안전을 지키고 교통대란을 막기위한 동부소방서 구급대원들과 청남서 경찰관들의 활약도 눈길.

경찰관들은 교통은 원활한지, 경품 부정 추첨행위가 없는지 행사가 진행된 4시간여 동안 자리를 지켰고 차량 모두가 빠져나갈 때까지 주변 교통을 정리.

구급대원들도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비에 구급차와 행사 내내 대기해 시민들로 부터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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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