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1번 공유됐고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5회 클린상당산성 가족걷기대회 성료

쓰레기 줍고 또 한발, 3천여명 즐거운 산행

  • 웹출고시간2011.10.03 18:55:52
  • 최종수정2015.05.15 15:58:40

지난 2일 본보가 주최한 제5회 클린 상당산성 가족걷기대회가 시민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여느 때보다 쌀쌀한 가을 날씨였지만 상당산성에 모인 3천여명의 청주시민들은 추위도 잊은 듯 했다.

충북일보가 주최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5회 클린상당산성 가족걷기대회'가 지난 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상당산성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민의 자랑이자 쉼터인 상당산성을 깨끗하게 보존하고, 올바른 산행문화를 정착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오전 10시30분 상당산성 남문광장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본보 변근원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행사에 참석해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청주의 자랑인 상당산성을 깨끗하게 보존하고 가족, 연인, 동료가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나눠준 쓰레기봉투를 하나씩 받아들고 산성 가을나들이에 나섰다.

지난 2일 청주 상당산성 일원에서 펼쳐진 제5회 충북일보 클린상당산성 가족걷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완연해진 가을을 만끽하며 산성 일주로를 걷고 있다.

ⓒ 김태훈기자
남문~남암문~서문~동암문~동장대~저수지~남문으로 이어지는 4.2㎞구간. 어린 자녀의 손을 붙잡고 산길을 오르는 가족, 커플티를 입고 산행을 즐기는 연인 등 모두의 손에는 가득 채워진 쓰레기봉투가 들려있었다. 남문 광장에 수거된 쓰레기가 많아질수록 상당산성은 더욱 깨끗하고 아름다워졌다.

산행 후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윤현복 강사의 CPR(심폐소생술)시범이 이어졌다. 생생한 시범으로 비상 상황 시 대처 방법 등을 보여주고 시민들도 직접 참여했다.

이어진 경품 추첨. 자전거 100대를 받기 위한 참가자들의 열망이 행사장을 달궜다.

시민 박순자(여·51·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씨는 "가까운 곳이지만 잘 오지 않았던 상당산성을 찾아 산행도 즐기고 자전거도 받아 정말 즐거웠다"며 "앞으로 가족과 함께 상당산성에서 산행도 하고 쓰레기도 주우며 알찬 주말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 김경아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