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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의 의미

'신수도권 시대 중심지' 부상…"생명과 태양의 땅 실현 최선"

  • 웹출고시간2012.09.25 19:29: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은 말 그대로 충북 경제의 앞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분석해 전략을 구상할 수 있는 보폭의 제한이 없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충북도는 민선4기에 이어 민선5기에 이르기 까지 바다가 없는 내륙지역인 충북 경제를 이끌 정책 대안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꼽았다. 이를 중심으로 오송 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과 아시아솔라밸리 마스터플랜의 큰 틀이 계획됐다.

충북 경제 100년의 먹거리의 중심축이 경제자유구역 지정 여부에 달려 있었다.

지난 2007년 12월 충북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연구용역에 착수해 2009년 6월 지식경제부에 최초 개발계획(안)을 제출한 이후 5번에 걸친 수정안이 지식경제부에 제출됐다.

최종안에는 오송역세권이 제척되고, 그 대안으로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에 조정 배치해 예비지정을 받았다.

충북경제자유구역은 충주, 청원군 일원 3개 권역(10.77㎢)에 2020년까지 2조2천775억 원이 투입된다. 이 권역에는 '친환경 BIT 융복합 비즈니스 허브'가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충북FEZ은 △오송 바이오밸리(4.46㎢) △청주 에어로폴리스(0.47㎢) △충주 에코폴리스(5.84㎢)가 근간을 이루고 있다.

오송 바이오밸리는 글로벌 차세대 바이오신약 및 IT 융복합 의료기기 산업의 메카로 육성될 예정이다. 바이오밸리는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의 바이오메디컬지구(113만1천54㎡)와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내 리서치 & 관광·비즈니스지구(333만1천701㎡)에 각각 연구, 교육및 생산주거·상업이 형성돼 주요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청주 에어로폴리스는 항공정비, 비행교육, 항공여객 및 물류, 쇼핑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항공단지로 조성된다. 에어로폴리스는 경제자유구역 평가단의 의견을 많이 반영됐다.

기존 2.03㎢에서 0.47㎢로 1.56㎢의 면적을 축소해 복합항공단지와 계획됐다. 사업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 항공물류타운 0.54㎢를 제척하고, 앞으로 기업투자 상황 등을 고려해 BIT부품산업단지 1.02㎢를 2단계로 추진한다.

충주 에코폴리스는 바이오휴양산업 및 그린대체연료 활용 차량용 전장부품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에코폴리스는 당초 개발 컨셉인 '그린물류·관광타운사업'이 평가단으로부터 사업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5+2충청광역권 선도산업 및 정부산업정책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전장부품산업 및 바이오휴양산업' 육성으로 변경됐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1단계 사업의 진척 정도를 고려해 이번에 제척된 오송역세권은 물론 청주 뉴-IT밸리, 중부 4군 솔라밸리 등은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도내 지역에 2단계로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충북이 신수도권 시대 중심지로 부상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은 입주 외국기업에 대해 법인세뿐만 아니라 임직원 소득세 감면, 외국인 학교 및 병원 설립 특례 등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최상의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조건을 기반으로 충북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밸리, 솔라밸리, MRO 사업 등에 외국인 투자 유치는 물론 외국자본의 유입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 지사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위해 2020년까지 도로, 상하수도, 폐기물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비 2천481억원이 지원될 것"이라며 "경제적 파급효과도 3만1천995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총생산유발효과 3조7천234억 원, 총부가가치유발효과 1조5천441억 원, 소득유발효과 8천898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앞으로 최종 지정까지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지분야,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산림청의 산지분야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런 협의 결과를 반영한 개발계획 최종(안)이 지식경제부에 제출되면 12월께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충북경제자유구역을 지정·고시하게 될 예정이다.

이 지사는 "도는 관계부처 협의 등 경제자유구역 지정·고시에 따른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해 충북경제자구역의 조속한 개발을 통해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실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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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