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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침수 도로…통행 대책요구

옥천군 군북면 보오리 주민, 대청댐 방류 물 빠지길 20여일 기다려야
시내버스 상당기간 운행중단
노약자와 학생들 병원과 학교 택시타거나 이웃집 차량 이용
해당 면사무소 할 일아니라며 주민불편 뒷짐

  • 웹출고시간2012.09.05 11:11: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태풍으로 대청댐을 방류하자 도로가 침수돼 시내버스가 다니질 못하도록 안전띠를 쳐 놓은 옥천군 군북면 지오리에서 보오리 군도.

옥천군 일부도로가 대청댐 방류로 도로가 침수되면서 해당 주민들이 교통 불편을 격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대청댐관리단과 옥천군 군북면 보오리 주민들에 따르면 댐 관리단은 태풍 '볼라벤'과 '덴빈'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8월26일부터 28일까지 31일부터 현재 초당 700t규모로 대청댐을 방류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청댐 상류지역인 옥천지역 일부도로가 침수돼 대중교통수단인 시내버스(하루 4회 운행)가 운행을 못해 주민들이 택시를 타고 돌아 나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현재 침수된 지역은 옥천군 군북면 지오리에서 보오리를 있는 13호 군도로 800∼900m 구간(폭 6m)은 지난 태풍 '볼라벤'때부터 방류하기 시작한 대청댐 방류수 때문에 현재까지 시내버스가 통행을 못하고 있다.

도로까지 올라온 물이 빠질려면 앞으로 최소한 20여일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해마다 침수되는 문제의 도로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특히 40여 가구가 생활하고 있는 이곳 주민들은 대중교통수단이 끊기자 병원을 가야하는 노인들은 택시를 불러 타고 다니는가 하면 학생들도 이웃집 차량을 빌려 타거나 이장이 직접 실어 나르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관할 군북면사무소는 자신들이 할 일이 아니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는 등 주민들의 불편은 안중에도 없이 뒷짐만지고 있다.

유재응 이장(74)은 "해마다 침수로 이맘때면 시내버스가 다니질 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며 "버스를 이용하던 노인들과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급하면 이장이 차로 실어 나르고 있는데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옥천군과 군북면 관계자는 "현재도로가 낮아 댐 방류를 하면 해마다 잠기게 된다"며 "도로침수를 막기 위해서는 도로높이를 올려야 하는데 예산이 만만치 않는 등 사업하기가 어려운 실정이지만 대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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