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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준공 앞둔 세종시 총리실 현장 가보니…

딱딱함 벗고 시민 휴식처로 변신중
소나무 심기 등 조경공사 마무리 단계

  • 웹출고시간2012.03.18 19:45: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다음달 5일 준공될 세종시 정부청사 1단계 1구역의 17일 모습.

ⓒ 최준호기자
국무총리실과 조세심판원이 입주할 세종시 정부청사 1단계 1구역이 식목일인 오는 4월 5일 공식 준공된다.

소나무 심기 등 각종 조경공사가 마무리 단계인 세종시 정부청사 1단계 1구역 안마당 모습.

ⓒ 최준호기자
이에 기자는 토요일인 17일 오후 1구역 현장을 둘러 봤다. "세종시 건설 현장은 연중 단 이틀(설,추석)만 휴일"이란 말이 실감 날 정도였다. 하얀색 벽에 푸른색 유리창이 산뜻한 느낌을 주는 청사 건물 안팎에서는 마무리 공사에 투입된 근로자 수십 명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청사 안마당에는 멋진 자태를 뽐내는 소나무를 비롯한 각종 조경수가 준공식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듯했다.

정부청사 1단계 1구역 옥상정원 가는 길.

ⓒ 최준호기자
돌계단과 잔디가 깔린 경사로를 따라 청사 건물(4층) 옥상에 올라갔다. 건물 바로 앞 남쪽에서는 장남평야에 들어서는 중앙호수공원 공사가 한창이었다. 멀리 서쪽으로는 계룡산을 배경으로 첫마을아파트의 흰 건물들이 한 눈에 들어왔다. 그런데 이 건물 옥상은 희뿌연 콘크리트만 칠해진 대다수 공공기관 옥상과 달랐다. 잔디가 깔린 곳곳에 각종 나무를 심는 조경공사가 돼 있었다.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한다는,길이 3.5km의 옥상정원 출발점이다.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정부청사 1단계 1구역 옥상정원.

ⓒ 최준호기자
국무총리를 비롯한 중앙 공무원들이 일하는 건물 꼭대기에 만들어진 정원을 시민들이 걸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된다. 관공서 특유의 딱딱한 분위기 때문에 일반 국민은 출입하기도 어려웠던 정부 광화문청사나 과천청사와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게다가 청사건물 바로 앞에는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보다도 넓은 중앙호수공원이 들어서고,뒤에는 세종시의 진산(鎭山·도시계획 상 중심이 되는 산)인 원수산(元帥山·해발 251m)이 자리잡고 있다.

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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