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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오바마 막판 불꽃대결

노박 "힐러리, 아이오와서 오바마에 패배할 것"

  • 웹출고시간2008.01.03 17:17: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조복래 김재홍특파원 =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의원이 2008 대선전의 첫 출발인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경쟁자인 버락 오바마 의원에게 패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2일 양 캠프는 막판 불꽃대결을 벌였다.

특히 힐러리 의원은 3일의 아이오와 코커스 결과에 따라 이른바 대세론 여부가 탄력을 받느냐, 동력을 잃게 되느냐 고빗길이 될 것으로 본 탓인지 유권자들의 스킨십을 최대한 강화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저명한 정치평론가 로버트 노박은 그러나 민주당 코커스에서 힐러리가 경쟁자인 버락 오바마와 존 에드워즈에게 1,2위 자리를 넘겨주고 3위로 주저앉을 것으로 분석했다.

노박은 또 공화당의 경우 미트 롬니가 1위를 차지하고, 마이크 허커비가 아깝게 2위를, 프레드 톰슨과 존 매케인이 3,4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힐러리도 아직 승리를 자신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듯 이날 디모인의 역사사회박물관에서 열린 실내 유세에서 남편 클린턴과 딸 첼시까지 동원,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이날 유세전은 행사시작 5시간 전부터 지지자들이 모여들기 시작, 1시간 전에는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초만원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노년 여성층이 대부분이었다.

디모인에 사는 주디 앤드루스(68) 할머니는 "힐러리는 여성의 희망"이라며 "내 눈을 감기 전에 반드시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바버라 샬러스(78) 할머니는 오바마와 힐러리를 비교하자 "힐러리는 민주, 공화당을 통틀어 가장 지성적이고 강력한 준비된 후보"라며 "오바마는 경륜 면에서 힐러리에 비교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남편인 클린턴 전 대통령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영원한 대통령"이라며 "그가 힐러리를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앞으로 어떤 도전에 직면해도 지혜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앞서 클린턴 대통령은 찬조연설에서 "이 나라는 지금 위대한 대통령을 원하고 있느냐"고 질문하자 참석자들은 "힐러리"를 연호하며 환호했고, 클린턴은 "힐러리야말로 힘과 상식, 능력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연단에 들어선 힐러리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유가 100달러 시대 진입 등 조지 부시 시대의 어두운 측면을 부각시키며 "일부에서 변화를 논하지만 진정한 변화는 열심히 일하는 데서 찾아야 한다"며 은근히 오바마를 겨냥했다.

이날 행사에는 힐러리의 어머니, 친구인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 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한편 오바마는 이날 밤 디모인 후버고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규모 유세에서 "나는 후보들 중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이라며 자신이 변화의 기수임을 강조했다.

앞서 부인 미셸은 "내일은 역사를 바꿀 수 있는 근본적인 변화를 시작하는 날"이라며 "차기 대통령은 오바마"라고 남편을 소개하자, 참석자들은 "오바마를 믿는다" "전진하자 오바마"를 연호, 열기가 고조됐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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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