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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6.07 13:28: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 의료기기 전자농공단지에서 옥천의 역사를 복원할 수 있는 중요한 유물들이 다량으로 출토됐다.

(재)중원문화재연구원이 최근 옥천군에 제출한 발굴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옥천군 옥천읍 가풍리 일원에 조성 중인 옥천 의료기기 전자농공단지에서 지난 2008년 11월부터 2009년 8월 30일까지 A,B,C지구에 대한 문화재 시굴(6만1천59㎡) 및 발굴(1만5천247㎡)조사를 벌였다.

이 같은 결과 청동기시대에서 삼국시대, 조선시대까지의 주거지, 석관묘, 석곽묘, 토광묘, 조선시대 민묘, 수혈유구, 구상유구 등 총 93기의 각종 유구와 115가지 유물이 발굴됐다.

이를 지구별로 보면 A지구에서는 수혈주거지 3기, 수혈 4기, 소성유구 1기, 조선시대 민묘 2기 등 총 10기의 유구가 나왔고 유물은 무문토기편과 석촉편 등의 청동기시대 것을 포함해 초기 백제시대 장란형 토기편이 수습됐다.

또 B지구는 수혈유구 1기, 소성유구 6기, 조선시대 민묘 16기, 회곽묘 1기, 수혈주거지 5기, 석관묘 4기, 토광묘 2기, 석곽묘 1기 등의 유구와 백자대접 및 접시, 컵 형 토기, 무문토기, 석촉 등이 출토됐다.

C지구 역시 조선시대 민묘 44기와 머리빗, 동경, 관정, 토기병, 단경호 등이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문화재 시굴 및 발굴을 맡았던 중원문화재연구원의 의견서에서 A지구의 초기백제 주거지와 B지구 나 지점에서 확인된 원삼국시대 토광묘는 소규모 취락과 분묘 군이 인근에 조합된 것으로 볼 때 옥천의 역사를 복원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했다.

또 B지구에서 조사된 원삼국시대 토광묘와 청동기시대 석관묘는 옥천지역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판단된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청동기시대 석관묘 유구에서 출토된 컵 형 토기는 대전 구성동에서 출토된 토기와 함께 영남지역과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옥천군과 중원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유적 상황은 양호하지 않지만 기 조사된 청동기시대 석관묘와 백제초기의 목곽묘, 초기백제 주거지는 옥천의 역사를 복원 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 판단 된다"며 "군도 문화재연구원의 의견에 따라 단지가 완료되면 공원녹지에 유적 상황을 알려주는 현황판을 세우고 모형을 만들어 교육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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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