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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청주·청원 통합 의지 표명

충북 언론사사장단 간담회서…"제대로 된 도시 하나 만들자"

  • 웹출고시간2010.02.09 19:04: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이 충북의 최대 현안인 청주·청원 통합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대통령은 9일 충북지역 언론사 사장단 간담회에서 "10년후 충청권에서 제대로 된 도시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며 청주·청원 통합의 당위성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 대통령은 "청주·청원이 통합되면 행정서비스가 당연히 향상될 것"이라며 "행정단위에 얽매이는 것보다는 지역단위로 묶는 것이 행정발전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또 "비용이 적게 들면서 행정 서비스를 더 많이 받는 것이 현명하지 않겠느냐"며 "통합이 되면 행정비용이 적게 들고, 그것을 지원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행정구역 통합에 따른 의원정수에 대해 이견이 있는 것 같은데 이것도 충분한 논의를 거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군 일부지역의 세종시 편입 제외와 관련해 참석한 정부부처 관계자들은 "현재 추진중인 세종시법이 정리되면 세종시에 편입된 청원군 일부지역은 자동적으로 제외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 청주·청원 통합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밝힘에 따라 청주·청원 통합 논의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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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